공중보건의 급감…‘통합형 보건지소’로 진료 공백 대응
청도군의 공중보건의 수는 갈수록 줄어드는 전국적 인력난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2022년 9명이던 의과 공중보건의는 2023년 7명, 2024년과 2025년에도 7명 수준을 유지하다 2026년에는 2명으로 급감했다. 4년 만에 7명이 줄면서, 지역 주민들의 진료 공백 우려도 커졌다.
청도군은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북도가 주관하는 ‘의료취약지 의료인력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군은 도비 3,300만 원을 포함한 총 1억1,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기간제 의사로 채용해 관내 8개 보건지소를 돌며 주 1회 이상 전문의 진료가 이뤄지도록 시스템을 갖췄다.
공중보건의 감소에 맞서는 핵심 대책은 ‘통합형 보건지소’ 운영이다. 청도군은 국비 4,600만 원과 도비 1,300만 원을 확보해 보건진료 전담인력 4명을 새로 채용했다. 이 인력들은 의료기관이 없는 각남·각북·운문·매전면 보건지소에 배치될 예정이다.
기존에는 의사 부족 탓에 일부 보건지소에서 주로 주 1회만 진료가 이뤄졌고, 이외 기간은 보건진료소장이 관리했다. 하지만 통합형 보건지소 운영이 시작되면 주 3회까지 진료가 가능해져,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청도군 관계자는 “의사와 보건진료소장의 진료 범위에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인 처방과 1차 진료가 가능해 의료 공백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도군은 앞으로도 전국적인 공중보건의 수급난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통합형 보건지소 체계를 유지해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24시간 응급의료체계…응급장비 확충도 속도
응급의료체계 강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군은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청도대남병원과 협력해 연중 24시간 응급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응급실 이용 현황을 보면 2024년 8,653명, 2025년 8,265명, 2026년 6월까지 3,351명에 이르는 등, 지역 응급의료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는 총 1억9,000만 원을 들여 노후한 디지털 방사선 장비를 교체하고, 비디오 후두경과 자동 흉부압박기 등 최신 응급장비도 추가로 도입한다. 군 관계자는 “응급환자 발생 시 더 신속하고 전문적인 처치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응급의료 역량 강화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병원 안전성 강화 조치도 계속된다. 청도대남병원 내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구간에는 국비와 도비, 군비를 투입해 스프링클러 설치를 추진, 보다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운영…필수의료 공백 해소
청도군이 의료취약지역에서 부족한 필수의료 분야인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진료체계 유지에 힘쓰고 있다.
외래산부인과는 지난 2016년 개소 이후 대구 효성병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문의를 파견받아 꾸준히 운영 중이다. 현재는 2025~2027년 제4차 협약을 맺고 안정적인 진료체계를 이어가고 있다. 평일 오전에는 임산부와 일반 여성을 대상으로 산전·산후 관리와 여성질환 진료가 이뤄지고 있으며, 올해 328건의 진료와 42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또한 관내에 소아청소년과가 없어 의료 공백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지난해 9월 경북 최초로 보건소 내에 소아청소년과를 개설했다. 전문의가 주 2회 진료를 맡으면서 일반진료와 예방접종 예진, 영유아 건강검진 등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일반진료 97건, 예방접종 예진 167건, 영유아 건강검진 49건을 진행하는 등 지역 아동들의 의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
예방 중심 건강관리…대상포진 무료접종 확대
치료 중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예방 중심 건강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65세 이상 군민을 위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들 수 있다. 접종 대상 연령을 65세 이상으로 넓힌 결과, 지금까지 6,833명이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청도군에 6개월 이상 거주한 65세 이상 주민이라면 관내 16개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의료취약지 한계 넘는 ‘촘촘한 공공의료’ 체계
전국적으로 공중보건 인력이 줄고, 지역 의료인력 부족이 심화되는 가운데서도 청도군은 의료인력 확보와 응급의료체계 유지, 필수의료 확대, 예방 중심 보건사업 등을 함께 추진하면서 공공의료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군민이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공공보건기관의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간 의료격차를 줄여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 입니다.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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