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모양 땅 이름 사람살이 이야기 ‘포항의 산줄기’ 발간산줄기 중심 땅의 원래 이름 그곳에 살던 옛사람들의 이야기 생동감 있게 담다【브레이크뉴스 포항】오주호 기자= 포항시는 시승격 7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산에 얽힌 옛사람들의 역사적 ․ 생활사적 의미를 자료를 찾아 채록한 ‘포항의 산줄기’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단순한 지명과 산줄기의 지리적 특성을 나열하는 산줄기 안내의 단순 개념에서 벗어나 의병운동 및 한국전쟁 등 산줄기를 중심으로 일어났던 역사적 사건과 일제통치 이전의 옛 땅이름 및 옛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담아 우리 민족사의 주요 갈림길에서 포항 땅이 어떤 역할을 해왔고 조상들의 삶은 어떠했는지 알려주는 종합 인문지리서로서 큰 가치를 가지게 됐다.
포항시는 이번에 발간한 ‘포항의 산줄기’를 전국 주요 도서관, 대학 및 유관기관 등에 총 500부를 배부하여 포항의 지리 및 역사 ‧ 문화 자원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에 발간한 ‘포항의 산줄기’는 포항의 구석구석을 직접 다니며 옛 땅이름의 유래와 근원에 대한 자료를 발굴하여 수집․정리한 인문지리서로서 총 20장, 88개 주제, 755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포항시 김응수 그린웨이추진과장은 “산줄기를 중심으로 지역의 유래와 그곳에 얽힌 옛 사람들의 생활사를 찾아 정리한 ‘포항의 산줄기’발간은 시 승격 70주년을 맞이하여 더욱 뜻깊다”며 “대외적으로는 향토 문화적 가치 발굴에 따른 문화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고 대내적으로는 지역의 역사, 지리에 대한 인문학적 고찰로 시민들에게 포항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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