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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내연산 계곡 12폭포를 감상하며 걷는 숲길을 냈다.
예로부터 내연산은 계곡과 폭포의 절경이 금강산에 비견된다고 해 시인, 묵객들이 자주 찾았으며, 특히 조선후기 영조 대 청하현감을 지낸 겸재 정선이 내연산 계곡을 보며 진경산수화의 대표작인 ‘내연삼용추도(內延三龍湫圖)’를 그린 것으로도 유명한 포항의 대표 명산이다. 이번 숲길 개통은 ‘지역특화숲길 조성사업’에 따른 것으로 그동안 등산로 노선이 불분명하고 험해 조난 및 안전사고 발생이 빈번하던 연산폭포~삼거리 구간의 등산로 정비를 위해 실시됐다. 포항시는 지난해부터 올해 8월까지 2년간 도비와 시비 총 6억2000여만원을 투입해 보경사에서 경상북도수목원까지 12.8km의 계곡구간 숲길을 개통했다. 숲길은 비교적 완만한 경사로 구성돼 있으며, 데크로드, 바닥돌붙임, 안전펜스, 안내시설 등을 설치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이대훈(47, 해도동) 씨는 “평소 내연산을 자주 찾는데 이제는 편안히 걸으며 12폭포를 모두 감상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오훈식 포항시 도시녹지과장은 “인위적인 산림훼손을 최소화하면서 내연산 계곡과 12폭포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숲길을 조성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지역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시민 휴식처를 제공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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