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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취임하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취임 하루 전날인 30일 오후 2시 취임준비위원회 당선인사무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취임 이후 당분간 기존 대구시공무원들과 함께 일할 것임을 밝히며 첫 인사 시기는 시정을 정확하게 파악한 뒤로 미뤘다. 최근 부시장 관련 떠도는 인사설을 의식한 듯 권 시장은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당분간 함께 일할 것이며 여희광 행정부시장의 경우 본인의 건강을 배려해 새로운 인물로 교체할 것임을 강력 시사했다. 권 시장은 “현재 계신 두분의 부시장을 신뢰하며 가능하면 당분간 같이 일했으면 하는 마음이다”면서 “현 경제부시장은 여러 곳에서 추천받은 인사보다 더 좋겠다고 생각해 ‘당분간’이 아니라 ‘계속’ 일 하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시장은 또 “다만 행정부시장은 현재 건강상의 문제가 있어 취임 초기 100인 위원회 활동 등 힘든 일이 많을 텐데 그분에 대한 배려입장에서는 (유임요청은) 인간적으로 해서는 안 될 일로 생각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교체하겠다는 의사로 받아들여진다. 권 시장이 2명의 부시장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함에 따라 일각에서 제기된 인사논란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전망이다. 지난 6월 25일 대구시공무원노조가 보도자료를 통해 권 시장이 선거과정에서 자신의 경쟁자를 부시장으로 영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주장하며 “그것은 인사의 혁신이 아니라 합법을 가장한 또 다른 ‘정피아’ 혹은 ‘관피아’라는 비난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며 쓴 소리를 냈다. 이 때문에 당내 경선에 나선 3명의 경쟁자 가운데 현역이 아닌 이재만 전 동구청장이 부시장으로 영입될 것이란 소문이 퍼졌고 권 시장측은 근거 없는 루머라며 이를 차단하는데 골머리를 앓은바 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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