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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패션산업연구원(원장 김충환)은 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과 공동으로 지난 8일 18시 착한 교복 문화 정착을 위한 ‘교복 패션쇼’를 개최하였으며, 대구 시내 중고교 교사, 학생, 학부모 등 35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지난 4월 17일 대구광역시교육청 교육기부 정책에 동참하여 ‘착한 교복 문화’ 정착을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 협약의 일환으로,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중고교생을 위한 새롭고 참신한 교복 디자인을 제안하고자, 지역 패션 디자이너와 함께 지난 5월부터 교복 디자인 작업을 추진해 왔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학교 주관 교복 구매’ 방침에 따라 교복 문화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계기로 건강하고 착한 교복 제안을 위해, 청소년의 활동성을 고려한 기능적이고 실용적인 소재 및 디자인을 적용한 교복 만들기에 주력하였다.
이에, 이번 패션쇼에 소개된 다수의 교복 소재는 통풍이 용이하고 땀이 잘 마르는 쾌적한 소재를 비롯하여, 신축성이 우수한 활동적인 소재, 생활복 스타일이 가미된 편리한 디자인, 그리고 보온성이 우수한 패딩 방한복 등 교복의 기능성과 실용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반영되었다.
특히, 이번 패션쇼에는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외에도 뜻을 함께하는 지역 패션 디자이너들이 제안한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교복도 함께 무대에 올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교복 패션쇼 참여기업으로는 ㈜보광직물(대표 차순자), Belle maison(대표 신정경), ㈜평화발렌키(대표 김시영), ㈜프리앤메지스(대표 김광배), 혜성어패럴(대표 장정애), SUUWU(대표 박수우), NMIYA(대표 조정미) 등 총 7개로서, 각 브랜드만의 창의적인 감각을 담아 교복을 소개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쇼에서 선보인 의상은 하복 7스타일, 동복 5스타일, 방한복 4스타일이다.
교복 패션쇼를 참관한 영송여자고등학교 3학년생 박 모 양은 “기존 교복은 스타일이 다들 비슷해서 지루하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번 쇼에서 제안된 몇몇 스타일은 우리 또래들이 좋아할만한 디자인들과 기존 교복의 불편함을 개선한 스타일들이 많아서 재미있었다”고 응답했다.
향후 패션디자인 전공을 꿈꾼다는 청구고등학교 3학년생 이 모 군은 “저 같은 남학생들은 갑갑한 교복은 불편하기 때문에 평소 체육복이나 생활복을 입고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쇼에서는 니트로 된 셔츠나 패딩 점퍼 등 패션성도 있고 활동도 자유로운 스타일들이 다수여서 매우 반가웠다. 저는 졸업과 동시에 교복에서 벗어나지만, 앞으로 제 후배들은 더욱 편안하고 쾌적한 교복을 입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대곡중학교 이 모 교사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학교 주관 교복 구매에 대비해 학교 차원에서도 교복의 표준 모델 수립에 대해 고민이 되는 상황이다. 이번 패션쇼에 등장한 다양한 교복 스타일에 대해 학생, 학부모들과 의견을 나누어 향후 우리 학교만의 디자인을 만들어 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하였다.
이번 행사는 교육관리기관과 전문연구기관이 손잡은 최초의 교복 쇼로서, 대구 지역 뿐 아니라 전국 중고교 학교의 공통적인 사안인 ‘교복 표준 모델 수립’이라는 공통의 이슈에 있어서 그 해결책을 찾는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대구광역시교육청은 이번 패션쇼를 계기로 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학생들이 선호하는 교복 스타일에 대한 의견을 수합하고 교복 표준 모델 수립 절차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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