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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내일학교 늦깎이 학습자 167명은 3월 27일부터 4월 30일까지 5개의 교육관별로 실시되는 컴퓨터 교육으로 새로운 배움에 도전하고 있다.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을 위해 의무교육에 해당하는 초·중학교 학력인정 문해교육 과정을 개설한 것으로, 현재 5개 초·중학교(명덕초, 달성초, 성서초, 금포초, 제일중)에 설치되어 333명의 성인 만학도가 재학중이다. 평균 연령은 66세로, 60대 이상이 81%를 차지하고 있다. 시교육청에서는 대구내일학교 학습자들이 컴퓨터를 배우고자 하는 기대와 열망이 매우 높아 올해 처음으로 교육 기회를 마련하였다. 교육내용은 왕기초 과정으로 컴퓨터 전원 켜고 끄기, 마우스 조작하기, 자판 연습, e-메일 주소 만들고 보내기, 인터넷 검색하기 등으로 총 4회씩(1회 90분) 실시된다. 김순득(71세) 학습자는 “컴퓨터는 손자들이나 만지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난생 처음 컴퓨터 전원 스위치를 눌러 보았다. 혹시 잘못 누르면 고장이 날까봐 겁도 났다. 전원을 켜고 끄는 연습을 몇 번 해보니 자신감이 조금 생겼다.”고 했다. 중학과정 박필란(73세) 학습자는 “굳어진 손마디로 마우스를 운전하는 것이 쉽지 않다. 조금만 힘을 주어도 이상한 화면이 툭툭 튀어나오고 화살표가 도망가버린다. 여러 번 연습하니 ‘딸깍 딸깍‘ 조금씩 마음대로 운전할 수 있어 컴퓨터 배우는 재미가 생기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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