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민·관·군 합동 해상 방제훈련 실시유관 기관, 해군, 단·업체 등 지역 방제세력 대응역량 강화 기대
【브레이크뉴스 포항】김가이 기자= 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인창)는 26일 오후 2시에 포항 영일만 인근 해상에서 해군,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포항시청, 포항세관, 해양환경관리공단, 민간 방제업체 등의 지역 방제세력과 함께 유조선 기름 유출사고를 가상한 ‘2015년 민·관·군 합동 해상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포항에는 13개의 크고 작은 기름 저장시설이 산재해 있으며, 연간 1만 4천여척의 선박이 입․출항을 하고 이중 2천 1백여척이 60만5천톤의 유류 등 유해액체화물을 적재․운송하고 있어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 가능성이 늘 상존하고 있는 곳이다. 실제로 지난 1988년 호미곶 동방 해상의 유조선 경신호 침몰사고, 2000년 강구면 창포리 앞 해상의 화물선 우양블루호 충돌․침몰사고 외에도 2012년 영일만항 용한리 해안의 화물선 글로벌 레거시호 좌주사고, 2013년 영일만항 북방파제 앞 해상의 화물선 청루15호 충돌·침몰사고 등 크고 작은 해양오염사고가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번 훈련은 이러한 대규모 해양오염 상황 하에서의 민․관․군 방제세력간 긴밀한 협력체제 유지와 해역 특성에 맞는 현장대응력 강화를 위해 지역 방제세력을 총동원한 대규모 해양오염 방제훈련으로 펼쳤다.
훈련 시나리오는 영일만항에서 출항하던 200톤급 유조선이 운항 부주의로 B-C유를 적재한 유조선과 충돌한 것으로 가상, 유조선 화물탱크에 파공이 생겨 적재된 B-C유 약 200㎘가 해상에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했다.
이에 따라 포항해양경비안전서 등 10개 기관, 군, 단․업체에서 인원 200여명과 방제정 등 선박 23척, 헬기 1대, 오일펜스 1.4km, 유회수기 5대 등의 방제장비와 기자재를 동원해 긴급 해상 방제작업을 펼친다는 내용으로 전개했다. 이번 훈련 주요종목으로는 ▲유조선 파공부위 봉쇄 ▲기름 이적작업 ▲유출유 확산방지를 위한 오일펜스 설치 ▲다양한 기름 회수시스템 가동 등 실제 상황을 적용한 훈련을 실시했다. 한편, 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인창)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단․업체간 방제훈련을 강화하고 사고 대응능력 배양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대형사고에 대한 즉응태세를 갖추고, 사고 발생시 신속한 현장출동 및 방제조치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해양환경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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