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염색공단 비리의혹 확대 일로
비리연루자 출국 시민단체 ‘꼬리 자르기’ 비난
정창오 기자 | 입력 : 2009/11/25 [15:31]
유연탄 불법매립사건으로 비난받고 있는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이 전 이사장이었던 함정웅 한국염색기술연구소 이사장의 배임 및 횡령의혹사건과 관련해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지난 8월 시민단체로부터 대구지검에 고발된바 있는 함 이사장은 유연탄 수송비 및 차량운송비 횡령혐의와 염색공단 보유차량 헐값매각, 열병합발전소 잔류물 처리비 과다지급 등의 의혹을 받고 있으며 함 이사장의 비리와 관련해 연색공단의 다른 직원들도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다. 하지만 시민단체가 함 이사장을 고발하면서 제출한 증거자료 중에는 확인자의 실명까지 기재되어 있는 등 검찰의 적극적 수사의지만 있다면 비리여부를 신속하게 밝힐 수 있음에도 수사의지에 의문을 가질 정도로 소극적인 수사를 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함 이사장의 비리혐의와 연루된 것으로 지목받고 있는 전 염색공단 직원 K모씨가 지난 9월17일 해외로 출국한 사실이 드러나자 출국금지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검찰의 태도를 지적하는 한편 검찰수사의 결과가 직원 K씨에게 씌우는 ‘꼬리 자르기’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대구참여연대는 25일 해외로 출국한 전 염색공단 K씨를 추가로 대구지검에 고발하는 한편 검찰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구참여연대는 성명을 발표하고 “권력형비리와 토착비리의 척결은 이명박 정부의 국정추진 22개 과제이고 대구지검장 또한 부패척결을 약속한 이상 함 이사장의 비리혐의를 철저하게 수사해 지역사회의 고질적인 부패와 연고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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