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신청사 예산지원 전남과 형평성 어긋나
이상효 도의회 의장 국회 행안위원장 만나 상황 설명 전액 국비로 지원 요청
박종호 기자 | 입력 : 2010/10/26 [06:39]
도청이전시 청사신축비에 필요한 4천55억원 가운데 기 확보한 845억을 제외한 나머지 3천210억원 모두를 국비로 충당해야 한다는 경북도의회(의장 이상효)의 주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 25일 이상효 의장은 경북도청 이전과 관련해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안경률)과 면담을 갖고 도청 이전 국비예산 확보에 대해 논의했다. 이 의장은 “ 경상북도가 대구시와 분리된 지 29년이 지난 지금, 3백만 도민의 숙원사업인 도청이전 문제가 해결됐지만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겪고 있다”면서 “2005년에 도청 이전을 완료한 전라남도의 경우 법적지원 근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청사신축에 필요한 일체의 비용인 1천687억원(현재가 2천243억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은 바 있는 만큼 경북도의 청사신축비에 대해서도 시.도간 형평성이 유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도청사 신축비의 국비지원이 가능하도록 특별법이 제정되었음에도 경북도의 경우 현재 청사건립비용 4천55억원중 국비지원액은 현 청사의 공시가액 기준만으로 책정한 845억원(신축비의 21%)만 지원할 계획으로 있어, 나머지 3천210억원을 모두 도비로 충당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가뜩이나 열악한 지방재정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금액이며, 전라남도와의 형평성에도 전혀 맞지 않는다”고 전액 국비로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안경률 위원장은 이같은 도의회의 요청을 검토해 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의장의 이날 면담에 따라 경북도의회는 오는 11월 15일 열리는 제244회 정례회에서 청사신축에 따른 전액 국비지원요청 건의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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