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근로자의 날 '빛 좋은 개살구'

대구시 다채로운 행사 준비했지만 맞벌이 가정 ‘우울’

정창오 기자 | 기사입력 2012/04/30 [16:30]

근로자의 날 '빛 좋은 개살구'

대구시 다채로운 행사 준비했지만 맞벌이 가정 ‘우울’
정창오 기자 | 입력 : 2012/04/30 [16:30]
 
대구시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와 함께 대구체육관에서 지역 근로자와 가족 등 2천여 명을 초청, 모범근로자 표창 및 노사화합 상에 대한 시상과 연예인 축하공연, 근로자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연다.

하지만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물론 영세 자영업자와 맞벌이 부부들에게는 근로자의 날이 달갑지 않다. 근로자의 날에 쉬지 못하는 것은 고사하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이 휴원해 아이를 맡길 곳이 없기 때문이다.

현행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은 근로자로 분류돼 대부분의 어린이집이 휴원한다. 맞벌이 부부를 위해 일부 어린이집이 휴원을 하지 않는 곳도 있지만 당직 보육교사만 근무하고 등·하원 차량을 운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문을 열더라도 등·하원 차량이 쉬면 사실상 어린이집에 보내는 것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남들은 쉬는 근로자의 날에 아이 맡길 곳을 찾아 이리 저리 수소문해야 하는 맞벌이 부부들에게는 보육 정책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한 정부가 못내 원망스럽다.

대구시는 근로자의 날 행사에서 개그맨 한기웅의 사회로 초청가수 김범룡 등의 ‘축하공연’과 ‘근로자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려 그동안 산업현장에서 쌓였던 피로를 해소하라고 밝혔지만 이들에겐 남의 일이다.

특히 어린이집총연합회가 정부의 민간어린이집 규제 완화와 최소한의 이윤 보장 등에 대한 지원대책 등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다음 달 28일부터 2주 동안 집단 휴원을 예고하고 있어 맞벌이 부부의 한숨소리는 깊어만 가는 실정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