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레이크뉴스 포항】김가이 기자= 포항 출신의 한 사업가가 캄보디아 현지 군부대에 무술을 통해 ‘한국의 정신’을 전파하는 등 민간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주인공은 캄보디아 현지법인인 진해투자㈜의 김진욱 대표로 그는 최근 캄보디아 해군 특수부대 무술교육 입교식에서 교육대장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 대표가 캄보디아 군부대에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무술을 전파하기 시작한 것은 10여년 전 부터다.
캄보디아 정부는 자국의 특수부대를 창설하기 위해 지난 2000년 훈련을 도와줄 한국 정부에 특수부대인 UDT의 파견을 요청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정부는 여러 정황을 감안해 정규군을 보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러한 사정을 알게 된 김 대표 등은 한국 특수부대인 UDT의 전역자를 중심으로 교육팀을 구성, 민간차원에서 지원하게 됐다. 한국 교육팀의 이력을 보면 캄보디아의 현지 군 특수부대 교관으로서 손색이 없다.
교육대장 김진욱씨는 태권도, 경호무술을 중심으로 한 한국무술인총연합회 총재를 맡고 있다. 무술교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그의 후배인 이동균씨 또한 현지 포대아스콘 공사 업체인 안덕산업개발(주) 대표이면서 각종 무술단증을 소유한 정통 무술인이다.
이들은 무술기량 이외에도 애국심과 자긍심, 품성 및 예절교육, 동료애 등의 교육과 함께 캄보디아 현지에 물자가 부족한 사정을 감안, 교육훈련에 필요한 장비를 지원함으로써 제2의 새마을운동 전파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김 대표는 캄보디아 국방부가 수년 전에 개교한 ‘정보기술 인터넷 및 통신학교’에 고공촬영용 드론 3대를 기증하고 운용교육까지 하는 등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 대표의 지원에 대해 현지 정부는 감사의 표시로 한국인 2명에게 훈센총리 훈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캄보디아에는 한국 교육팀의 훈련을 받은 피교육생 중 상당수가 각 부대 내 고위 장성 및 장교로 근무하고 있으며, 현지의 타 부대로부터 교육훈련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또 매년 수료식에는 군 장성부터 훈련생의 가족들이 함께 참석해 관람하는 등 교육훈련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연말에는 캄보디아 수도인 프놈펜의 해병대 사령부에서 열린 수료식에 해군참모총장이 직접 참석해 우리측 교육 관계자들에게 총리훈장 등을 수여하기도 했다. 특히, 현지 정부는 수년 전부터 한국 교육팀에게 소령에서부터 대령까지 외국인에게는 이례적으로 계급장을 수여하고 있기도 하다.
김 대표는 “이제는 캄보디아에도 특수부대라 불러도 손색없는 그들만의 특수부대가 생겼으며 우리가 훈련시킨 현지 군인들이 직접 훈련을 시킬 정도로 성숙했다”며 “열악한 환경에서도 한국의 무술을 전파한다는 자긍심 하나로 묵묵히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우리 교관들에게 거듭 감사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캄보디아, 민간외교관, 특수부대, 군부대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