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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청하면 소재 000골프장이 농약을 과다하게 사용해 인근 하천이 크게 오염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이 골프장 인근 하천의 경우 부영양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미생물은 물론 물고기가 한마리도 살지못할 정도로 생태계 파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골프장에 인접한 청하면 00마을 주민들은 “A골프장 입주후 인근 하천의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되면서 환경오염에 대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골프장이 입주한 지 4년이 지난 현재 개울에는 미생물은 물론 그 흔한 미꾸라지 한마리 조차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황폐화됐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지난 모내기철 당시 “골프장에서 흘러나온 물을 사용했던 한 농민이 벼가 벌겋게 타들어가는 바람에 한해농사를 망쳤다고 하소연했다. 더욱이 농민들은 “가까이 있는 물을 사용하지 못하고 보경사 쪽에서 내려오는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농사일이 두배로 늘어났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실제로 지난 6일 오염된 하천수와 보경사에서 흘러내려오는 물과 비교한 결과 한 눈에 보기에도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비교사진)
경북도와 포항시는 000골프장(회원18홀,대중9홀)은 2008년 하반기 140만여㎡에 총 787㎏의 농약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에대해 이 골프장 관계자는 “골프장에서 사용하는 농약은 대부분 저독성으로 인체에 덜 유해하고 일부 보통 독성 농약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인체에 치명적이지 않고 살포량도 상대적으로 적어 생태계를 교란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적다”고 해명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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