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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달성 서재에도 인재성 수해 발생

LH공사 아파트단지 신축 인공배수로가 화근

정창오 기자 | 기사입력 2010/07/22 [11:22]

달성 서재에도 인재성 수해 발생

LH공사 아파트단지 신축 인공배수로가 화근
정창오 기자 | 입력 : 2010/07/22 [11:22]
 
▲ 우수의 방향이 곡선지점에 배수로를 설치해 죄측벽을 타고 물이 넘쳐 침수가 됐다. 임시방편으로 모랫자루를 올려놓았지만 조악하기 짝이 없다.     ©

지난 16일 밤부터 17일 새벽까지 내린 122mm의 장맛비로 대구시 북구 노곡동 일대의 주택 46채와 차량 90여대가 침수되는 수해가 발생한 가운데 대구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 와룡산 기슭에서도 수재가 발생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달성군은 이 사실을 대구시청 재난관리과에 초동보고하면서 ‘서재리 A마트 주변 침수’라고 알렸으나 22일 현재까지 구체적인 문서보고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대구시청 재난관리과에서는 피해규모와 내용 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피해지역은 와룡산 끝자락으로 그동안 많은 비가 내려도 자연적인 배수가 원활해 침수피해가 전혀 발생하지 않은 지역이었지만 대한주택토지공사(LH공사)가 신축한 아파트단지로 유입되는 우수를 한 곳으로 모은 뒤 900mm관으로 배출되도록 하면서 침수피해가 났다고 주민들은 주장하고 있다.

지난 5월22일에도 우수관 공사를 하느라 배수로를 차단하는 바람에 25mm의 비에 인근 공장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달성군은 이번 비로 인해 침수피해를 입은 곳은 A마트와 공장 등 3곳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주민들은 주택을 포함해 모두 7곳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어 사실관계도 일치하지 않아 관계기관의 상황파악이 절실한 상황이다.
▲ 콘크리트 바닥을 완전히 토사가 뒤덮은 공장 내부     ©
이곳에서 공장을 경영하고 있는 공장주인 B씨는 "침수로 인해 4억원짜리 기계가 고장나는 바람에 납기지연 등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LH공사에 아파트 뒤편의 배수로 관이 너무 적어 비가 올 경우 사고가 날 가능성이 크다고 2년 전부터 끊임없이 항의했지만 환경영향평가에 주민을 배제시키는 등 콧방귀를 쳤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실제 아파트단지 뒤편의 자연배수로는 인근의 배수로를 한 곳으로 모아 설치하긴 했지만 직선관로가 아닌 곡선관로여서 비가 조금만 많이 내려도 배수관 안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관로상단으로 넘칠 수밖에 없는 구조를 하고 있었다.

침수피해를 입은 공장안은 피해정도가 심각하다. 믹싱혼합기와 포장시설 등은 물에 잠겨 생산활동이 불가능한 상태였고 물이 빠지면서 바닥에 토사가 콘트리트 바닥을 완전히 뒤덮은 상태다.

▲ 공장 안까지 밀려온 자갈과 토사     ©
B씨는 달성군 공무원이 현장을 방문 조사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행태에 대해서도 분을 삭이지 못했다. B씨는 “공무원이란 사람들이 와서 100만원을 지원할 수 있다며 조사하는 과정에서 (돈 받으려) 눌러 붙어 있는 것 아니냐고 자기들끼리 수근거렸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달성군 관계자는 “재난지원금은 주택, 농지 등에 한하고 공장은 적용대상이 아니라고 설명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부분이 있을지 몰라도 그런 말을 한 사실은 없다”고 부인했다.

시공사인 00개발 관계자는 “우리는 설계대로 시공을 했고 비로 인한 자연재해이므로 책임 질 부분이 없다”는 입장이며 발주처인 LH공사는 “재방방지를 위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피해당사자와 접촉해 원만한 해결을 보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구경실련 시민안전감시단 김수원 단장은 “서재리 침수피해는 직경이 작은 배수관로, 곡선주로인 배수방향, 우수량 예측실패에 따른 명백한 인재”라면서 “지금이라도 관로를 넓히고 여분의 배수로를 만드는 등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상습 침수지역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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