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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대구 국제학교 개교

연간 3천만원-비싼 등록금, 귀족학교로 전락 우려

박종호 기자 | 기사입력 2010/08/16 [15:51]

대구 국제학교 개교

연간 3천만원-비싼 등록금, 귀족학교로 전락 우려
박종호 기자 | 입력 : 2010/08/16 [15:51]
 
국내 최초의 국제학교가 지난주 문을 열면서 지역에서도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총 학생수 3백여명에는 아직 충족하지 못하지만 150여명이 넘는 학생이 입학을 하는 등 대구의 뜨거운 교육열을 실감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문제는 앞으로다. 대구국제학교의 등록금은 유치원 1천 4백만원부터 고교생 2천 5백만원까지 차등적으로 적용된다. 대학 등록금이 아무리 비싸다고 하지만 대구국제학교에 비하면 새발의 피다. 게다가 기숙사비용에, 벌써부터 소문에 휩싸이고 있는 학교 후원금 등까지 감안하면 학생 1인당 연간 3천만원(중,고교 기준)은 족히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모집과정에서도 보았듯 이곳은 국제학교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국내 학생들이 오히려 더 많다. 물론 초기라는 단서가 붙긴 하지만, 당초의 목표와는 조금은 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결국 국내 특정 집단의 학생들이 다니는 귀족학교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13일 개교식에 참석한 모 기관 관계자는 “(너무 비싼 등록금 때문에) 아이를 보내고 싶은 부모들이 감히 엄두를 낼 수 있겠느냐”며 “이 비싼 비용을 들여가며 교육 시킬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비싼 등록금 외에도 국내와 국외 학생의 입학 비율 문제도 있다. 지금이야 국외 학생 대신 국내 학생들을 규정보다 많이 뽑았다고 하지만 외국인 학생 비율을 맞춰야 하는 학교측의 입장에서 보면 과연 수요를 맞출 수 있겠느냐는 의문도 남아 있다.

통틀어 수요와 등록금의 문제는 대구국제학교가 교육부와 지자체의 지원 없이 정상적인 운영을 얼마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조심스런 우려도 존재한다.

야심차게 출발하긴 했지만 비싼 등록금에 따른 귀족학교로의 전락 우려와 지역의 교육적 가치와 지역 학생들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에 어느 정도나 영향을 미칠 지 지켜볼 일이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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