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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대구 수돗물 안전? 무슨 근거로 장담하나”

대구시 ‘현재 기준으로 적합하다는 뜻’ 궁색한 답변

정창오 기자 | 기사입력 2010/11/17 [11:44]

“대구 수돗물 안전? 무슨 근거로 장담하나”

대구시 ‘현재 기준으로 적합하다는 뜻’ 궁색한 답변
정창오 기자 | 입력 : 2010/11/17 [11:44]
 
17일 대구시의회 건설환경위원회(위원장 양명모)의 상수도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대구 수돗물의 안전성에 의문을 표시하는 질의가 나왔고 김상준 상수도본부장도 일부 인정하는 발언을 해 파문이 예상된다.

▲ 노곡동 침수 조사소위 홍창호 위원장     ©정창오 기자
홍창호 의원은 “낙동강은 대구의 젖줄이기도 하지만 대구는 낙동강을 상수로 이용할 수밖에 없는 지리적 환경”이라며 “그런 낙동강이 알려졌거나 알려지지 않은 화학물질들로 인해 대구시민들이 먹는 물이 위협받고 있다”며 취수원 이전 타당성을 강조했다.

홍 의원은 매년 400종의 신규 화학물질이 생성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현재 상수도본부가 성분분석이 가능한 성분이 얼마인지를 물었다.

김 본부장은 원수에 대한 조사항목은 100개, 정수항목은 175개 등 275개 성분에 대한 검사가 이뤄진다고 답변했다.

전문가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현재 배출되고 있는 화학물질의 수는 1천500~2천가지로 알려지고 있어 수질검사 대상에서 제외된 물질이 최소한 1천가지 이상이 되는 셈이다.

홍 의원은 “새로 들어서는 구미5공단의 경우는 특허물질을 원료로 쓰는 화학공장이 다수 입주할 예정”이라며 “특허물질은 성분공개를 하지 않아 성분분석이 불가능한 물질이 낙동강으로 유입될지 알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맞나”라고 물었다.

김 본부장은 “그러한 문제로 인해 취수원 이전을 하려는 것”이라며 “현재는 기술적으로 걸러내기도 어렵고 걸러 낼 수 있다고 해도 경제적 문제로 사실상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말해 홍 의원의 주장을 인정했다.

수질분석에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는 본부장의 답변이 있자 홍 의원은 시민들이 마시고 있는 수돗물의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홍 의원이 “분석에서 제외되는 물질이 많아 현재의 (대구)수돗물에도 문제가 되는 물질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라고 말하자 김 본부장도 “그런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대답했다. 현재의 수돗물도 100% 안전하지는 않다는 의미다.

그러자 홍 의원은 “대구시가 시민들에게 그동안 대구수돗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장담해왔는데 미확인물질이 많은데도 무엇을 믿고 그렇게 장담했나”라고 다그쳤다. 홍 의원의 압박에 대해 김 본부장은 “현재 정부가 지정한 수돗물 수질검사 기준에 적합하다는 뜻”이라는 궁색한 답변을 했다.

대구수돗물에 대한 안전성을 장담할 수 있느냐는 본질적인 의문에 대해 ‘현재는’ 기준을 충족할 뿐 확인되지 않는 미확인물질이나 특허물질에 대한 안전성여부는 고려대상조차 되지 않는 속수무책에 대구시민들이 노출돼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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