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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돗물 안전’vs‘근거대라’ 팽팽

환경단체 “1주일에 단 한차례 검사결과 신뢰성 없어”

정창오 기자 | 기사입력 2013/07/22 [14:28]

대구 ‘수돗물 안전’vs‘근거대라’ 팽팽

환경단체 “1주일에 단 한차례 검사결과 신뢰성 없어”
정창오 기자 | 입력 : 2013/07/22 [14:28]
대구시가 지난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낙동강에서 발생한 녹조 현상과 관련, “조류 농도가 낮아 문제없으며 수돗물은 안전하다”고 밝혔지만 환경단체들은 대구시의 해명은 무책임하고 부실하기 짝이 없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대구시의 해명자료는 지난 17일치 문산과 매곡취수장 상수원수의 조류농도(클로로필-a 농도)를 공개한 것으로 조류농도가 낮아 문제될 것이 없다는 것이다. ‘수질예보제’ 기준에 크게 미치지 못한 조류농도를 제시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7월 17일 현재 대구시 문산․매곡취수장 상수원수의 조류농도(클로로필-a)는9.4 ~ 9.8mg/㎥이고, 남조류는 70~100cells/mL으로 이는 낙동강 수질예보제 관심단계(클로로필-a 70mg/㎥ 이상)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대구시는 또 녹조현상이 확산되면 조류물질(클로로필a, 남조류개체수 등) 검사를 매일 실시해 정수처리에 선제적 대응하고 고도정수처리시설(전․후오존, 입상활성탄) 운영 강화 등으로 조류로 인한 독성물질 및 맛․냄새물질을 100% 제거한다고 자신했다.

▲강정고령보 인근의 녹조     © 정창오 기자

하지만 환경단체는 낙동강 강정고령보는 지금 수질예보제가 아니라, 그보다는 더 높은 수준의 ‘조류경보제’를 시행하고 있다. 조류경보제 상으로는 클로로필-a 농도가 15mg/㎥만 넘어도 주의보를 내리게 되어 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또 대구시의 조류 농도 측정지점과 측정 시간대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조류는 기온이 비교적 낮은 오전에는 잘 나타나지 않다가 기온과 수온이 올라가는 오후에 활상화된다. 최근 언론에 보도된 ‘녹조라떼’ 현상은 오후 2-3시 경에 가장 강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옅어진다.
 
또한 강물 속보다는 수온이 비교적 높은 강물 표면에 조류가 집중적으로 분포한다. 따라서 조류농도 측정 장소와 시간을 모두 공개해야지 일방적인 수치만 제시해서는 전혀 신뢰성이 없다는 지적이다.

실제 대구시상수도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조류농도 측정을 1주일에 1회 실시했으며 조사 원수도 녹조가 발생한 강물 표면에서 채취하지 않고 수돗물 생산을 위해 취수장으로 끌어낸 원수를 대상으로 측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대구시가 대구 정수장은 고도정수처리시설이 되어 있기 때문에 먹는물 안전에도 이상이 없다는 논리에 대해서도 ‘편의적인 발상’이란 지적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녹조가 발생했는데, 대구시는 문제가 발생한 원인은 도외시하고 지난해와 똑같은 해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 환경단체의 주장이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녹조대란 사태는 낙동강에 초대형보가 들어서기 전에는 없던 현상”이라며 “대구시가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녹조대란 사태의 책임을 규명하는 일이고, 또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그 원인을 제거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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