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강정 고령보의 조류가 경보 단계에 갈 수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대구지방환경청이 11일을 기준으로 이 지역 일대 조류경보제를 점검한 결과 강정고령보의 클로로필-a 농도는 23.8㎎/㎥, 남조류 세포수는 1,730cells/㎖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1일 실시한 점검결과에 비해 클로로필 농도는 절반 가량 줄었지만, 전혀 발견되지 않았던 남조류가 1,730cells/㎖이나 발견되면서 조류가 출현했음을 알렸다.
경보단계는 통상적으로 출현알림이 2회 이상 연속 발견되거나 기준치(클로로필-a 25mg/m3, 유해남조류 5,000cells/ml)이상이 됐을 때 내린다. 경보를 내리기에 두 검사 모두 기준치를 밑돌았지만, 이번결과를 예의주시하는 이유는 기온이 내려가는 상황에서 남조류가 오히려 증가했기 때문이다.
▲ 대구지방환경청이 실시한 조류경보제 조사결과표
환경청은 “ 8월 강우 후 낙동강 조류상황이 다소 소강상태를 보였으나, 최근 기온 상승에 따라 클로로필-a와 남조류 개체수가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강정고령보 인근 지역에 대한 하천순찰을 강화하는 등 낙동강의 변화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칠곡보 인근의 클로로필과 남조류 수치는 기준치를 훨씬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