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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대구시민 식수 낙동강에서 잇딴 물고기 떼죽음...시민불안↑

철저한 원인조사 요구 목소리 갈수록 높아져...

정창오 기자 | 기사입력 2014/08/14 [10:46]

대구시민 식수 낙동강에서 잇딴 물고기 떼죽음...시민불안↑

철저한 원인조사 요구 목소리 갈수록 높아져...
정창오 기자 | 입력 : 2014/08/14 [10:46]

▲ 수질오염에 강한 것으로 알려진 잉어가 배를 드러내놓고 있다.    © 정창오 기자

대구시민들이 수돗물 원수로 사용하고 있는 낙동강에서 물고기 폐사가 이어지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낙동강 생태환경에 대한 우려도 증폭되고 있다.

지난달 한국수자원공사가 낙동강 칠곡보에서 강준치가 집단 폐사한 사실을 인지했지만 사흘이 지나서야 대구지방환경청에 첫 신고했고 환경청도 이후 6일간 물고기 폐사 사실을 외부에 숨겼다고 주장이 제기된바 있다.

낙동강에서는 2012년 10월에도 구미정수장 일대에서 어류 5천500여 마리가 폐사했지만 환경청은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조사결과를 내놓았었다.

이런 상황에서 대구환경운동연합은 14일 낙동강 정기 모니터링에서 화원유원지 사문진교 직하류 100여 미터 구간에서만 붕어 10여 마리와 동자개, 누치의 사체, 심지어 자라까지 강변에 떠밀려와 죽어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 강물이라기 보다 페인트를 풀어 놓은 듯한 낙동강 사문진교 부근.     © 정창오 기자

대구환경운동연합의 주장에 따르면 낙동강의 물고기들이 심상찮다. 낙동강 곳곳에 물고기 폐사가 목격되고 있다. 특히 더러운 물에서도 잘 죽지 않는 붕어나 잉어까지 죽어나고 있어 상황은 심각해 보인다는 주장이다. 붕어와 잉어 등은 수질이 4,5급수 이하의 강물에서도 살아가는 물고기들이기 때문이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이것은 지난 2012년 가을 낙동강에서 목격된 수십만 마리의 물고기 떼죽음 사태나 지난 7월말 칠곡보의 강준치 떼죽음 사태와 더불어 강 생태계가 점점 물고기가 살 수 없는 공간으로 변해가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게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보이는 것들이 이 정도라면 보이지 않는 강물 속에서는 더 많은 물고기들이 썩어가고 있는지도 모른다”면서 “대형 보로 인해 독성 남조류가 심각하게 번무하고 있는 상황이니, 물고기들이 잘 살기를 바라는 것 자체가 무리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맹독성 조류에 의한 폐사인지, 큰빗이끼벌레 등의 영향으로 용존산소 부족에 의한 질식사인지, 아니면 뻘층으로 쌓인 강바닥 생태계의 괴멸 때문인지 물고기 폐사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4대강 보로 인해 흐르는 강에서 흐르지 않는 강으로 바뀐 낙동강은 지금 중병을 앓고 있는 것”이라며 “그러니 더 이상의 재앙과 같은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하루 속히 낙동강을 흐르는 강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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