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행정력 부재와 주민의 무관심
텅 빈 원전 지원사업 장기계획 수립 용역설명회
이우근 편집위원 | 입력 : 2011/09/03 [07:57]
| ▲ 용역 수행 업체인 경북테크노파크(단장 이석희) ©이우근 편집위원 |
울진군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전 지원사업에 대한 주민 설명회가 울진군의 행정력 부재와 주민들의 무관심으로 참여가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지난달31일, 원전 지원사업 장기계획 수립 용역을 위한 권역별 주민보고회가 오전과 오후 2차례 진행됐다. 남부권은 오전 10시 문화예술회관에서 평해읍 기성면 온정면 후포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나 40여명이 참석했고, 오후 3시 엑스포영상관에서 진행한 북부권 설명회에는 기대에 전혀 미치지 못하는 20명이 참석해 주민들의 무관심을 그대로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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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날 참석한 주민들이 서명한 참석대장 이다. © 이우근 편집위원 | | 이어 용역 수행 업체인 경북테크노파크(단장 이석희)로부터 원자력발전소주변지역 지원금의 투자계획 보고 후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그러나 남부권에서는 그나마 전통재래시장 활성화 사업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북부권에서는 참석한 주민들이 전혀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원전지원사업 장기계획 수립 용역 자체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한다. 지난 8월18일 군의회 보고에서는 군의원들로부터 용역을 위한 용역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또 용역에서는 한수원의 사업자지원 사업비를 포함시켰으나 이를 한수원에 설명조차 하지 않아 문제점으로 제기됐다. 군 담당자는 마을마다 방송을 통해 주민 참여를 독려했지만, 참석률이 저조해 너무 아쉽다‘며 9월 중순에 있을 최종보고회에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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