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레이크뉴스 경산]이원우기자=20대 총선 수성갑 에비후보인 새정치연합 김부겸 예비후보가 "88고속도로 확장개통을 환영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아래는 김 전의원이 발표한 자료 전문이다.
[‘광대’가 아니라 ‘달빛’이다] 20일 오늘 영호남을 잇는 88고속도로가 `광대고속도로`라는 새 이름으로 확장개통을 한다. 그동안 대구와 광주, 두 지자체에서 각 지역명의 순우리말 앞 글자를 딴 `달빛고속도로`를 정식명칭으로 사용해 줄 것을 요청해왔음에도 정부와 국토교통부는 이를 외면하였다. 한국 정치의 마지막 벽인 지역주의를 허물고자 하는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이 같은 중앙 정부의 일방적, 관료적 태도에 엄중한 항의의 뜻을 밝히는 바이다. 1984년 6월에 개통된 88고속도로는 그 명칭이 지역 경유지의 지명이나 특색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유일한 고속도로이다. 전두환 정권 당시, 서울 올림픽 유치를 기념해서 지은 무미건조한 명칭이 그대로 이어져온 것이다. 그로부터 30년이 넘는 동안 영호남 간에는 170km의 도로 길이보다도 훨씬 먼 심리적 거리가 존재해 왔다. 하지만 현실은 어떠한가? 지금은 영남과 호남이 아니라, 중앙과 지방간의 갈등이 국가 통합 자체를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 지방 경제는 악화 일로에 있다. 이런 현실 때문에 진작부터 대구와 광주 두 도시는 산업경제는 물론 문화예술 분야에 이르기까지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최근 12월 16일에는 두 광역시의 시장이 광주광역시청에서 ‘상생 협력 협약식’을 체결하기도 하였다. 그것이 바로 ‘달빛’동맹이다. 대구와 광주 두 지역민들은 2시간을 서로 달려가 광주에서 ‘굴비백반’을 먹고 대구에서는 ‘뭉티기’ 생고기를 안주 삼는, 어울림을 꿈꾼다. 따라서 이번 고속도로의 명칭도 두 지역의 화합과 상생을 상징하는 ‘달빛’이 되는 것이 지극히 마땅하다. ‘달빛’은 두 지역의 공존을 의미하는 상징과도 같은 것이다. 정부는 어감도 좋지 않은 ‘광대’ 고속도로라는 명칭을 당장 폐기해야 한다. 아니면 민간 차원에서라도 ‘광대’라는 말을 쓰지 않고 듣기만 해도 시적 상상력이 돋는 ‘달빛’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을 사용할 것이다. 무릇 사람이 다니면 그것이 길이 되고, 사람들이 실제 부름으로써 이름은 정해지는 법이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88고속도로, 김부겸 예비후보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