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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 신앙적 양심마저 저버렸다”

대구 파티마병원,3개월 넘도록 쉬쉬 "수녀 개인 일탈"

박성원 기자 | 기사입력 2017/07/19 [16:33]

“ 신앙적 양심마저 저버렸다”

대구 파티마병원,3개월 넘도록 쉬쉬 "수녀 개인 일탈"
박성원 기자 | 입력 : 2017/07/19 [16:33]
▲ 19일 오전 '대구파티마병원 리베이트 꼬리자르기' 진상규명 기자회견     © 박성원 기자


【브레이크뉴스 대구 】박성원 기자=대구파티마병원 리베이트 사건과 관련, 19일 오전 대경보건복지단체연대회의, 보건의료노조 대경본부, 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대구희망원대책위등(이하 연대회의)은 기자회견을 통해 “불법 리베이트 꼬리자르기를 중단하고, 법원의 엄정한 처벌을 촉구했다. 

 

이들은 "사건이 발생 3개월이 넘도록 대구파티마병원은 쉬쉬하다가 지금 와서 수녀 개인의 일탈로 치부하며 꼬리자르기에 급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녀회가 운영하는 천주교사업장이라서 대구시민들은 더욱 신뢰를 가지고 대구파티마병원을 이용했을 것인데 8년동안 매달 꾸준히 93차례나 지속적으로 제약회사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사실로도 대구시민들의 신뢰가 무너질 지경인데 이와 관련한 어떤 사과도 하지 않고 누가 봐도 꼬리자르기인 수녀 개인의 잘못으로 몰아가고만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대구파티마병원의 불법 리베이트 수수는 대구시립희망원이라는 천주교 운영시설의 비리에 연이어 터져 나온 대구지역 천주교관련 비리사건이라 더더욱 지역민에게 실망을 주고 있다.”며 개탄했다.

  

이들은 “천주교 시설을 떠나 병원은 민간이라 할지라도 공공의 영역에 속할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대구파티마병원은 사건이 드러났을 당시 바로 대구시민에게 공개적으로 사죄하고 진상에 대하여 철저하게 규명하고자 노력했어야 했지만 대구파티마병원은 사태를 감추고 침묵으로 일관해 신앙적 양심마저 저버렸다”고 비난했다.

  

제약관련 영업을 하는 A(40대, 남)씨는 "관련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약제부장 혼자 11년간이나 리베이트를 받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드런난 것은 빙산의 일각일 것"란 추측을 조심스럽게 내놓았다.

 

본지에서 19일 수차례 대구파티마병원 담당자와 통화를 시도했으나 음성사서함으로 바로 넘어가버려 병원측의 입장은 확인이 어려웠다. 지금도 파티마병원은 공식적인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어 지역에서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앞서 대구파티마병원 약제부장인 수녀가 지난2005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무려 11년동안이나 동아제약의 지주회사인 동아홀딩스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지난 4월 구속되었다가 지난달 27일 1년6개월을 구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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