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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대구】박성원 기자= 중구청의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 관광인프라 개선사업’에 대해 지역 예술계의 거리를 만든 창작자들이 본질을 흐리는 처사"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사)인디053, 니나노프로젝트예술가협동조합, (사)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대구지회 등은 4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광석다시그리기의 ‘관(官)트리피케이션'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방천시장문전성시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은 2010년 11월, 90m구간으로 처음 오픈했다. 당시 방천시장문전성시프로젝트는 참여 예술인들이 저마다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협의하여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특히, "‘김광석다시그리기길 관광인프라 개선사업’ 수행으로 얻어지는 각종 자료일체, 저작권 및 기타 법률적인 행위의 권한 일체는 대구 중구청의 소유가 된다. 또한 2년 경과 후 벽화·조형물이 퇴색되어 리뉴얼(renewal)이 필요한 경우 수급자의 동의 없이 대구 중구청의 판단으로 벽화·조형물을 철거할 수 있게 된다"며 이의 시정을 요구했다.
이날 최수환 화가는 “40년정도 그림을 그렸는데 지워버릴 그림은 하나도 없다. 너무 안타깝다”며 작품성을 보지 않고 상업성으로 보존과 철거를 선택하는 중구청을 비난했다.
이에 대해 중구청 관계자는 “기존 벽화 중 시민과 관광객의 투표를 통해 인기가 많은 작품은 보존하고, 작품의 훼손정도가 심하고 인기가 낮은 작품을 우선적으로 철거한다.”고 하고, “사업비가 2억인데 예술가 개개인과 나눠서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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