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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없는 것도 서러운데…” 은행금리 마저 사람 차별

'자생, 잇속 챙기기' 급급한 은행권에 비난여론 봇물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09/04/28 [12:12]

“없는 것도 서러운데…” 은행금리 마저 사람 차별

'자생, 잇속 챙기기' 급급한 은행권에 비난여론 봇물
김기홍 기자 | 입력 : 2009/04/28 [12:12]
장기 경기침체 여파 속에서 없는 서민들은 이래저래 서럽다. 쥐꼬리 수입은 그대로 인데 물가는 계속 오르고, 구조 조정에 따른 실직 불안감에 노심초사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 문턱에서 조차 차별을 받고 있다. 시중 은행들이 있는 층, 없는 층을 가려 묘한 ‘차별’에 나서는 등 빈익빈 부익부(貧益貧 富益富)에 앞장서고 있기 때문이다.
 
돈을 많이 예치해 경영수지를 높여주는 고객에게 각종 혜택을 몰아주는 것이 은행 입장에선 당연지사지만 금리 차별을 둘러 싼 정서적 측면의 반발, 비난 기류도 현재 만만찮게 일고 있다. 은행권이 예치금액에 따른 적용금리를 무려 25배나 차등 적용하는가 하면 우량고객 신용대출 금리를 서민대상 주택담보대출 금리보다 낮게 적용하는 등 차별에 나서면서 ‘자생’에만 주력하는 이기적 행태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저 신용층 대출엔 극히 인색한 반면 거액 자산층 등 부유층에 대한 프라이 빗 뱅킹(PB) 서비스를 비롯 관련 서비스는 점차 늘여가는 추세를 보이면서 ‘자기살기’에만 골몰하는 이기적 행보를 보여 비난 여론을 자초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시중 8개 은행의 지난 달 부터 4월 중순 까지 이뤄진 저 신용자 대출 상품 ‘희망홀씨대출’의 실적 및 건수는 총 450억, 8천799명에 불과했다.
 
반면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중 영업점은 통.폐합하고,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PB 서비스 및 PB 영업점은 점차 확대해 가는 추세다. 국민은행은 올 들어 이미 60여개 시중 영업점을 통.폐합했고, 우리은행은 올 연말 까지 30여개 시중 지점을 통.폐합할 예정이다. 또 금융자산 5~10억 이상을 보유한 고액 자산가 대상 PB 서비스는 점차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하나은행은 오는 5월 중 PB 고객만의 펀드수익률 관리를 위한 신 시스템을 도입 예정이며 우리은행은 향후 2년 내 PB 영업점을 1백여 곳 더 늘릴 예정으로 있다.
 
특히 고(高) 신용도에 속한 직업군에 대한 신용대출 금리는 주택담보대출금리보다 오히려 낮다. 예를 들어 공무원이 신용대출을 할 경우 국민은행은 연 4.71~5.1%로 변동주택담보대출금리(연 4.93~5.35%)보다 오히려 낮고, 우리은행도 연 4.55~4.75%(주택담보대출금리 연 3.61~5.04%)로 마찬가지이다. 정기예금 경우 우리은행의 ‘키위 정기예금’은 5천만 원 이상 경우 연 3.75%, 1천만 원 미만 연 3.45%이며, SC제일은행의 ‘마이드림 통장’은 1백만 원 미만 연 0.1%, 5천만 원 이상은 연 2.5%로 금리차가 무려 25배에 달한다.
 
은행들의 이 같은 행태는 서민들에게 돌아 갈 금리를 모아 부유층에 몰아주는 형국인데다, 금리 역차별 양상을 띠어 경제 극한기속에서 최소한의 사회적 공익 책임마저 외면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비난 여론도 덩달아 증폭되고 있다. 
 
회사원 정 모(45.대구 수성구 범어동)씨는 “아무리 저금리 시대라지만 모 대형 시중은행에 전 재산이라 할 수 있는 1억을 예치중인 데 정기예금의 한 상품을 두고 혹여 수십억을 예치한 일부 자산가들과 내가 받을 적용 금리가 확연히 다르다면 이는 명백한 차별이다”며 “이같이 어려운 경제난속에서 서민대출엔 극히 인색하면서 금리마저 있는 자, 없는 자 가려서 차별하고 자기 잇속 챙기기에만 연연하다면 정말 몹쓸 집단이다”고 말했다.
 
각 인터넷 포털 에서도 비난 여론이 잇따르고 있다. 한 네티즌은 “고액 예금자에게 금리를 더 많이 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다만 은행이 예금금리는 대폭 인하하고, 대출금리는 소폭 인하하는 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하고”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서민들 피 빨아먹는 은행으로는 곤란하지..”라고 말했다.
 
그러나 은행권의 시각은 달랐다. 시중 모 은행 영업점의 한 관계자는 “예치금액에 따라 금리 차등을 두는 것은 마케팅 측면에서 보면 그리 비난받을 일은 아니다”며 “큰돈을 맡긴 사람과 작은 돈을 맡긴 사람에 대해 똑같은 금리를 적용해 동률의 이자를 준다면 오히려 차별 아니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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