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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경북대 중등교육연구소 리포트_로컬청년 육성을 위한 역량 교육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2/19 [14:26]

경북대 중등교육연구소 리포트_로컬청년 육성을 위한 역량 교육

이성현 기자 | 입력 : 2026/02/19 [14:26]

"성공하려면 떠나라"는 교육의 굴레 벗고…

"삶의 터전 '로컬'에서 찾는 지속가능한 미래

"교실 넘어선 '로컬'이 진짜 배움터…

 

지역 문제 해결하며 '민주시민'으로 성장우리 세대의 청년들은 언제나 ‘개인의 노력’이라는 말 앞에 서 있다.

 

  ©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위원 이설


열심히 공부하고 스펙을 쌓아, 기회가 있는 곳으로 이동해야 살아남는다는 말은 이미 상식이 되었다. 그러나 이 말이 반복될수록, 개인의 노력만으로 바꿀 수 없는 조건들은 점점 보이지 않게 된다. 수도권 중심의 자원 배분, 가속화되는 지역 소멸, 일자리와 삶의 불균형이라는 구조적 문제는 개인의 선택과 역량의 문제로 환원되고, 그 결과의 부담은 다시 개인에게 돌아온다.

 

이 구조는 우리 세대만의 문제가 아니다. 해결되지 않은 채 고착된 구조는 다음 세대의 청년들에게도 거의 동일하거나, 오히려 더 가혹한 출발 조건을 반복한다. 충분한 탐색과 경험의 시간을 갖기도 전에 진로와 삶의 방향을 서둘러 결정해야 하고, 더 멀리, 더 큰 기회가 몰린 곳으로 이동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소중한 관계와 살아온 터전까지 내려놓아야만 가능한 선택지 말이다. 구조는 유지되고, 부담은 세대를 넘어 전가된다.

 

이 질문 앞에서 교육은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중등교육은 오랫동안 ‘좋은 대학 진학 → 수도권 취업’으로 이어지는 경로를 성공의 표준처럼 제시해 왔다. 그 과정에서 지역에서 살아가는 삶은 자연스럽게 주변화되었고, 지역은 머무를 공간이 아니라 벗어나야 할 조건처럼 다뤄졌다. 교육은 청소년에게 ‘어디를 떠나야 하는가’를 반복해 왔지만, ‘자신이 살아온 곳과 더불어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묻지 않았다. 그러나 사회와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고민한다면, 이제 교육이 던져야 할 질문은 달라져야 한다. 청년이 어디로 가야 하는가가 아니라, 먼저 “내가 살아온 이곳에서 무엇을 읽어내고, 어떤 미래를 준비할 것인가?”라는 질문이다.

 

이 지점에서 주목해야 할 개념이 바로 로컬이다. 로컬은 단순한 행정구역이나 지리적 범주가 아니다. 로컬은 삶의 터전이자 관계가 형성되는 공간이며, 반복되는 문제와 아직 충분히 드러나지 않은 가능성이 함께 존재하는 구체적인 현장이다. 청소년이 자신이 살아온 동네에서 누가 살아가고 있는지, 어떤 문제가 왜 반복되는지, 어떤 자원과 역사, 문화가 축적되어 왔는지를 질문해보는 경험은 교과서로 대체할 수 없는 배움이다. 그것은 사회를 멀리서 관찰하는 학습이 아니라, 삶의 자리에서 사회를 읽어내는 과정이다.

 

그래서 중등교육 단계에서는 로컬을 기반으로 한 역량 교육이 필요하다. 이는 단편적인 체험 활동이 아니라, 학생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과 공동체에 대한 이해를 단계적으로 넓혀가는 교육과정이어야 한다. 지역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통해 생활 속 문제를 탐구하고, 지역의 역사·문화·고유 자원을 활용해 지속가능성을 고민하며, 함께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세대의 삶과 관점을 이해하는 과정이 포함되어야 한다. 이러한 학습은 청소년이 지역을 소비하거나 관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인식하도록 돕는다.

 

이 과정에서 청소년은 자연스럽게 로컬 청년이자 로컬 활동가로 성장한다. 이는 특정 지역에 머무르도록 강요하는 교육이 아니라, 자신이 살아온 사회를 이해하고 문제를 발견하며 타인과 협력해 해결을 모색하는 힘을 기르는 교육이다. 결국 이러한 역량은 청소년을 단순한 ‘미래의 노동력’이 아니라, 지금 이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민주시민으로 성장시키는 토대가 된다.

 

로컬 청년 육성은 특정 지역을 살리기 위한 해법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 사회가 다음 세대에게 어떤 삶의 선택지를 남길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다. 중등교육이 교실의 경계를 넘어 로컬이라는 현실의 장과 연결될 때, 그 속에서 성장한 청소년은 자신의 삶과 공동체를 함께 바라보는 민주시민으로 자라난다. 그렇게 지속가능성은 목표가 아니라, 살아가는 방식이 되고, 비로소 우리가 꿈꾸는 미래로 이어진다.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 입니다.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밝힙니다.>

 경북대 중등교육연구소 리포트_로컬청년 육성을 위한 역량 교육

"성공하려면 떠나라"는 교육의 굴레 벗고… 삶의 터전 '로컬'에서 찾는 지속가능한 미래

- 교실 넘어선 '로컬'이 진짜 배움터… 지역 문제 해결하며 '민주시민'으로 성장우리 세대의 청년들은 언제나 ‘개인의 노력’이라는 말 앞에 서 있다.

열심히 공부하고 스펙을 쌓아, 기회가 있는 곳으로 이동해야 살아남는다는 말은 이미 상식이 되었다. 그러나 이 말이 반복될수록, 개인의 노력만으로 바꿀 수 없는 조건들은 점점 보이지 않게 된다. 수도권 중심의 자원 배분, 가속화되는 지역 소멸, 일자리와 삶의 불균형이라는 구조적 문제는 개인의 선택과 역량의 문제로 환원되고, 그 결과의 부담은 다시 개인에게 돌아온다.

 

이 구조는 우리 세대만의 문제가 아니다. 해결되지 않은 채 고착된 구조는 다음 세대의 청년들에게도 거의 동일하거나, 오히려 더 가혹한 출발 조건을 반복한다. 충분한 탐색과 경험의 시간을 갖기도 전에 진로와 삶의 방향을 서둘러 결정해야 하고, 더 멀리, 더 큰 기회가 몰린 곳으로 이동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소중한 관계와 살아온 터전까지 내려놓아야만 가능한 선택지 말이다. 구조는 유지되고, 부담은 세대를 넘어 전가된다.

 

이 질문 앞에서 교육은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중등교육은 오랫동안 ‘좋은 대학 진학 → 수도권 취업’으로 이어지는 경로를 성공의 표준처럼 제시해 왔다. 그 과정에서 지역에서 살아가는 삶은 자연스럽게 주변화되었고, 지역은 머무를 공간이 아니라 벗어나야 할 조건처럼 다뤄졌다. 교육은 청소년에게 ‘어디를 떠나야 하는가’를 반복해 왔지만, ‘자신이 살아온 곳과 더불어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묻지 않았다. 그러나 사회와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고민한다면, 이제 교육이 던져야 할 질문은 달라져야 한다. 청년이 어디로 가야 하는가가 아니라, 먼저 “내가 살아온 이곳에서 무엇을 읽어내고, 어떤 미래를 준비할 것인가?”라는 질문이다.

 

이 지점에서 주목해야 할 개념이 바로 로컬이다. 로컬은 단순한 행정구역이나 지리적 범주가 아니다. 로컬은 삶의 터전이자 관계가 형성되는 공간이며, 반복되는 문제와 아직 충분히 드러나지 않은 가능성이 함께 존재하는 구체적인 현장이다. 청소년이 자신이 살아온 동네에서 누가 살아가고 있는지, 어떤 문제가 왜 반복되는지, 어떤 자원과 역사, 문화가 축적되어 왔는지를 질문해보는 경험은 교과서로 대체할 수 없는 배움이다. 그것은 사회를 멀리서 관찰하는 학습이 아니라, 삶의 자리에서 사회를 읽어내는 과정이다.

 

그래서 중등교육 단계에서는 로컬을 기반으로 한 역량 교육이 필요하다. 이는 단편적인 체험 활동이 아니라, 학생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과 공동체에 대한 이해를 단계적으로 넓혀가는 교육과정이어야 한다. 지역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통해 생활 속 문제를 탐구하고, 지역의 역사·문화·고유 자원을 활용해 지속가능성을 고민하며, 함께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세대의 삶과 관점을 이해하는 과정이 포함되어야 한다. 이러한 학습은 청소년이 지역을 소비하거나 관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인식하도록 돕는다.

 

이 과정에서 청소년은 자연스럽게 로컬 청년이자 로컬 활동가로 성장한다. 이는 특정 지역에 머무르도록 강요하는 교육이 아니라, 자신이 살아온 사회를 이해하고 문제를 발견하며 타인과 협력해 해결을 모색하는 힘을 기르는 교육이다. 결국 이러한 역량은 청소년을 단순한 ‘미래의 노동력’이 아니라, 지금 이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민주시민으로 성장시키는 토대가 된다.

 

로컬 청년 육성은 특정 지역을 살리기 위한 해법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 사회가 다음 세대에게 어떤 삶의 선택지를 남길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다. 중등교육이 교실의 경계를 넘어 로컬이라는 현실의 장과 연결될 때, 그 속에서 성장한 청소년은 자신의 삶과 공동체를 함께 바라보는 민주시민으로 자라난다. 그렇게 지속가능성은 목표가 아니라, 살아가는 방식이 되고, 비로소 우리가 꿈꾸는 미래로 이어진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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