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떠난 달성군 요동치나
‘朴心은 어디에’ 당락 가를 결정적 요소
정창오 기자 | 입력 : 2012/02/08 [15:12]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차기 달성군 지역구 의원이 누가되느냐는 1차적 관심을 시작으로 박 위원장의 불출마가 지역 물갈이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2차적 관심까지 불러일으키는 등 지역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우선 박근혜의 바통을 이어받을 이는 누구일까. 전제가 있다. 비록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앞으로도 달성군에 대한 박 위원장의 정치적 영향력은 계속 될 것이란 것이 대체적 시각이다. 만약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박 위원장은 ‘대구 달성군 출신’ 대통령이 되는 셈이다. 따라서 박 비대위원장의 복심이 누구에게 있느냐가 당락을 결정짓는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 구자춘 전 국회의원의 아들 한나라당 구성재 대구광역시 검도회장, 통합민주당 김진향 전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 통합진보당 정우달 민주노동당 대구시당 노동위원장 등이 예비등록을 마친 상태다. 달성군 당원협의회 수석부위원장인 이종진 전 군수와 박 위원장 직전 지역구 의원을 지낸 김석원 전 쌍용그룹 명예회장의 장남 김지용(39)씨도 거론되고 있다. 박 위원장의 불출마로 인해 다수의 다른 출마자들이 있을 것이란 예상이지만 현재로선 구성재 예비후보와 이 전 군수가 양강 구도를 이룰 전망이다. 특히 이 전 군수의 경우 박 위원장의 당협 수석부위원장을 맡아 박 위원장을 도왔기 때문에 이 전 군수의 출마를 박 위원장의 내락으로 보는 시각이 강하다. 하지만 구 예비후보 역시 선친인 고 구자춘 의원이 박 위원장의 아버지인 박정희 대통령과 각별한 사이였음을 무기로 ‘박심(박정희 대통령)은 박심(박근혜 위원장)으로 통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분위기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