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동자, 목수노동자, 화물·덤프트럭 노동자들이 예고한 오는 6월25일 무기한 총파업을 앞두고 대구지역 노동계가 거리농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하투(夏鬪)가 시작됐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는 13일 오후 동대구역 광장에서 ‘총파업 투쟁승리, 생활임금쟁취, 현안문제 해결, 노동법 전면 재개정, 노동자·민중 생존권 쟁취를 위한 2012 거리농성 출정식’을 가졌다. 25일 목수 노동자, 27일 화물·덤프트럭 노동자들이 각각 전면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한데다 ‘낙하산 사장’ 퇴진과 공정언론 쟁취를 요구하며 3개월이상 파업을 벌이고 있는 대구 MBC 노조의 파업이 계속되고 있어 대구는 당분간 파업정국이 조성될 조짐이다. 민노총 대구본부에 따르면 13일 거리농성을 시작으로 15일 ‘최저임금 대폭 인상과 생활임금 쟁취’를 위한 캠페인, 16, 17일 이틀 간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삼성백혈병, 비정규직 철폐 등 노동계가 안고 있는 현안문제 영상물을 상영한다. 또한21일과 23일 총파업 투쟁 승리를 위한 지역집중 문화제와 반빈곤문화제, 26일 건설노동자 총파업 투쟁 사수 결의대회 등이 숨가쁘게 전개될 예정이다. 2012년 임금인상을 요구로 건설전문업체와 6차 교섭까지 진행됐지만 결렬돼 6월8일 쟁의조정신청을 한 건설노조대경건설지부는 이미 지난 6월7일 2012년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총파업투쟁선포식을 국채보상공원에서 진행한바 있다. 건설노조대경건설지부는 민노총 홈페이지에 총파업 이유에 대해 “지난해 SK 8조원, 포스코 5조원을 비롯하여 경제위기와 무관하게 사상최대의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하지만 대기업 건설사들의 하청 건설노동자들은 온몸이 꽁꽁 얼어붙는 겨울바람과 뜨거운 땡볕아래 일을 했지만, 산재의 위험속에서 저임금에 가계부채만 쌓여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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