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이 대구시장 예비후보 경선에 승리해 의원직을 사퇴할 경우 청장직을 사퇴하고 보궐선거에 뛰어들 것이란 관측이 끊이지 않았던 이종화 대구북구청장이 31일 결국 퇴임식을 가져 이 같은 관측이 현실화됐다. 새누리당 대구시장 경선에 뛰어든 서 의원이 새누리당의 공천을 받아 대구시장 후보로 출마할 경우 후보자 등록 신청일 전인 5월14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북구을 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요인이 발생하는 것이다.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오는 7월30일로 예정돼 있어 공직자가 보궐선거에 출마할 경우 선거 120일 전인 4월1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따라서 이종화 구청장이 공직선거법상 사직일 하루 전인 31일에 사퇴하는 것은 보궐선거 때문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이 청장은 이날 북구청에서 가진 퇴임식에 앞서 <브레이크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직원들에게 자신의 재임기간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준데 대해 치하하면서 “북구를 위한 더 큰일을 하겠다”고 밝혀 보궐선거 출마의사를 우회적으로 피력했다. 한편 이 청장은 자신의 청장사퇴에 대해 일부 언론이 비난하고 국회의원들이 임기 중도 사퇴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내고 있는데 대해 강한 불쾌감을 나타냈다. 이 청장은 “중도사퇴가 아니라 3선 연임 제한에 걸리는데다 불과 임기 2~3개월을 앞둔 사퇴”라면서 “수많은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이 출마를 위해 중도사퇴하거나 사실상 국회의원직 수행의무를 방기하고 있는데 유독 나에게 올가미를 씌우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또 “현재 대구시장 선거만 보아도 현직 국회의원이 2명이나 국회를 떠나 선거전에 올인하고 있고 또 다른 전직 기초단체장 역시 나보다 훨씬 빨리 사퇴하고 선거전에 나선 상황”이라며 “자신들 눈에 들어앉은 대들보나 잘 살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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