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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군 삼평리 주민들에 대한 청도경찰서장의 돈봉투 사건이 일파만파 논란이 일고있는 가운데 이 돈의 출처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공무원 신분의 경찰서장이 100만원에서 많게는 300만원까지 총 800만원을 건냈기 때문이다. 이 모 서장은 지난 9일 초고압 송전탑 건설에 반대하는 경북 청도 삼평1리 지역 할머니들에게 100만~300만 원을 흰 봉투에 넣어 해당 경찰서 정보보안과 전 모 계장을 통해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이 돈을 왜 준비 했는지와 돈의 출처가 순수한 개인의 돈인지, 아니면 다른 출처가 있는지다. 지금까지 서장과 정보과 계장은 돈의 출처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다. 돈을 전달한 전 계장의 언론 인터뷰와 지역주민들, 보도 내용을 종합하면 송전탑 반대 시위 및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생긴 일부 주민과의 마찰로 인한 약값을 준비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다. 그렇더라도 굳이 경찰서장 개인의 이름으로, 그것도 추석을 즈음해 직접 돈 봉투를 전달한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이 서장이 청도서장으로 부임해오자마자 삼평리 주민들과의 마찰이 시작됐고, 이에 대해 곤란한 상황에 직면하자 시위에 적극적인 일부 주민들의 마음을 돌려보자는 차원에서 잘못된 선택을 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발생한 경찰은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언론보도를 보고서야 내용 파악에 나선 경북도경도 자체 파악에 나섰고, 경찰청은 11일 보도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4명으로 구성된 감찰팀을 청도에 급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 돈이 서장 개인으로 제공된 것인지와 돈 봉부 살포의 이유, 나아가 돈의 출처에 대해 조사하는 등 이번 보도내용에 대한 전반적인 사실 여부 확인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북도경은 일단 돈의 출처와 상황은 모두 파악해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사자인 이 모 서장으로 부터 사실 여부에 대한 답을 확보해 놓았고, 돈이 전달되는 과정의 이면 상황도 확보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 서장의 실수에 무게를 두고 있다. 돈의 출처상 서장이 나설 일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 7월 청도경찰서장으로 부임한 이 모 서장은 추석 연휴였던 지난 9일 정보보안과 전모 계장을 통해 송전탑 건설에 반대하는 6명의 삼평리 할머니의 집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100만원에서 300만원이 들어 있는 흰 돈 봉투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봉투에는 '이현희 청도경찰서장'이라고 적혀 있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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