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청도서장 돈봉투 사건 수사로 전환"사건 발생 원인부터 전달된 돈 규모와 용도등 의혹없이 조사"
경찰이 송전탑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에게 추석 연휴를 틈타 돈봉투를 전달한 청도경찰서 이현희 전 서장과 이번 사건의 전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이번 사건의 전말에 관한 구체적 내용이 밝혀질지 기대된다. 또 이 전 서장이 토임 1년을 앞두고 왜그런 행동을 했는지와 실제 한전으로부터 어느 규모의 돈을 전달받았는지, 본인이 직접 요청을 한 것인지, 아니면 한전의 부탁으로 그런 것인지 등이 이번 수사를 통해 확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언론에 이같은 의혹들이 제기된만큼 사실관계 확인 차원에서 내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수사를 통해 한 점 의혹없이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사의 쟁점은 크게 두가지다. 돈의 출처는 이미 한전임이 밝혀졌다. 이제는 규모다. 그리고 혹시 이 전 서장이 배달사고 여부도 눈여겨 볼만한 내용이다. 두번째는 이유다. 아직도 외부에서는 이 전 서장의 행동에 의아스런 시선을 보내고 있다. 그를 아는 지인들은 함부로 일을 만들 사람이 아닌데,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경찰의 수사와는 별도로 송전탑건설을 반대하는 청도군 삼평리 주민이 12일 이 전 서장을 경찰직무법위반으로 고발, 이에 대한 조사도 받아야 한다. 이전 서장은 이번 사건으로 현재 서장직에서 경질된 상태다. 한편, 삼평리 주민에게 경찰이 돈을 건네기 전에 관련 기관과 주민 일부가 이번 사건과 비슷한 내용을 가지고 추석 전 만난 사실이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사건 발생 과정에 의문이 일고 있다. 당시 만난 사람은 이번 사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한 기관 관계자들로, 이 전 서장과 같은 이유로 할머니들에게 돈을 전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할머니들은 12일 그런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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