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양꿈바우시장은 특별하다. 일반 시장과 달리 이곳에는 농산물을 사고 파는 상인은 물론, 뮤지컬 등 문화공연이 때마다 있고, 이웃을 스스로 챙기는 따뜻한 손길도 있다. 무엇보다 이 모든 것들을 상인들이 직접 해낸다는 점에서 무척이나 억척스럽고 세련됐다.
지난 6일에는 연말 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가 열렸다. 의례 이맘때면 늘 모든 이들이 한번쯤은 하는 행사로 치부되지만, 이곳에서 이들 상인들이 하면 무언가 달라보인다. 절인 배추 한포기를 팔기 위해 새벽부터 나와 일해야 했던 그 손으로 담는 김치라 그런지, 진솔함도 더 묻어난다고 할까. 하양꿈바우시장의 상인들이 담그는 김장은 그래서 다르다. 상인회(회장 이대희)는 이날 문화관광형사업단(단장 김영복)과함께 ‘불우이웃돕기 사랑나눔 김장담그기 행사’를 통해 김치 100상자를 지역내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세대에 전달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이한 김장행사에는 상인회원을 비롯해 하양읍장, 경산시 공무원, 유관기관 단체, 하양읍 새마을 여성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여해 장관을 이뤘으며, 시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지역 농민이 생산한 배추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가 하면, 현장에서 김장재료를 원가로 직접 담아서 갈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