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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밋밋한 졸업식은 가라! 하지만...

이벤트성 졸업식 유행 졸업의 진정한 의미 퇴색될 수도

이용암 기자 | 기사입력 2008/02/14 [13:11]

밋밋한 졸업식은 가라! 하지만...

이벤트성 졸업식 유행 졸업의 진정한 의미 퇴색될 수도
이용암 기자 | 입력 : 2008/02/14 [13:11]

 
바야흐로 졸업시즌이다. 

학교를 떠나는 졸업생과 이들을 보내는 재학생들의 한바탕 어우러짐으로 교정이 시끌벅적하다. 하지만 눈물로 선배를 떠나보내는 예전 졸업식과 달리 요즘 일선 학교에서는 이벤트성 졸업식이 유행이다. 

밀가루를 뿌리며 졸업의 아쉬움을 표시한 지난 졸업식 풍경이 비교육적이라는 질타도 있어 이벤트성 졸업식을 열게 되었다는 것이 학교측의 의견이다. 그러나 요즘 세대들이 단지 눈으로만 보려는 영상세대이어서 졸업의 진정한 의미가 퇴색될 수도 있다는 일부 지적도 있다. 

이런 가운데 대구과학고는 15일 ‘악수 졸업식’을 갖는다. 과학고는 일반고와 달리 대학에 조기 진학한 2학년과 3학년생이 함께 졸업을 한다. 이날 졸업식에서 과학고는 기숙사 생활을 통해 다져온 선후배 사이의 끈끈한 정을 일일이 악수로 아쉬움을 달랜다. 장장 6시간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대구여고는 지난 13일 신나는 타악공연과 비보이 댄스, 전자음악 연주 등으로 꾸며진 문화졸업식을 치렀다. 졸업식을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켜 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친구들의 우정을 돈독히 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학교측의 주장이지만, 후원 기업체가 없는 일반 학교에서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이와 함께 교장선생님이 졸업생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달하는 졸업식도 21일 열린다. 올 8월 정년퇴임하는 대구태전초 이택성 교장은 ‘평생기억에 남는 졸업식’선물을 찾던 중 직접 붓글씨로 좌우명을 써주기로 한 것이다. 

이 교장은 이번 졸업선물을 위해 지난 겨울방학동안 133장의 작품을 완성했으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글로 토도 달았다. 이택성 교장은 “짧은 글귀가 올바르고 고운 심성을 지닌 성인으로 자랄 수 있는 좌우명이 되고, 훗날 가훈이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해마다 열리는 졸업식을 더욱 뜻 깊게 진행하려는 학교측의 심정은 이해가 되지만 눈으로만 후리기보다는 가슴을 움직일 수 있는 졸업식이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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