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서병수 의원 대구에 읍소
자신은 달성 서씨, 외가는 안동 권씨 지역 연고성 강조
정창오 기자 | 입력 : 2010/07/06 [14:18]
주성영(대구 동구갑) 의원이 돌연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포기해 지역의 실망감이 깊은 가운데 영남권 단일 후보를 두고 경쟁했던 부산 출신의 영남권 단일후보인 서병수 의원이 6일 오후 열리는 ‘한나라당 대구경북 비전발표회’에 참석하기 위해 대구를 찾았다.
서 의원은 행사에 앞서 대구지역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주 의원이 사즉생의 마음으로 사퇴하며 자신을 지지해준데 대해 감사를 표하며 영남권 유일의 후보로 당선이 되면 대구경북을 위해 한 몸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자신이 부산출신이긴 하지만 자신이 대구 달성 서씨이며 자신의 큰어머니와 할머니가 경북 안동 권씨임을 들어 지역 연고성을 강조했다. 또한 박근혜 전 대표와는 서강대학교 1년 선·후배관계이며 자신이 지난 2000년 구청장 보궐선거 당시 박 전 대표에게 도움을 청했을 때 히 찾아 지원했던 과거를 들며 친박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특히 서 의원은 박 전 대표가 자신에게 “이번 전당대회 나가는 거죠”라고 물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전당대회에 출마한 후보 가운데 박심이 의중에 둔 유일한 후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서 의원은 자신의 출신지역인 부산과 대구가 영남권 신공항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대해 입장표명을 기자들이 요구하자 “매우 민감한 문제고 자신이 정치인임을 감안해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서 의원은 하지만 “신공항 입지선정은 정부가 주도하고 있고 고도의 전문성과 정밀한 데이터에 의해 전문가들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절차를 거쳐 결정하면 승복해야 할 것”이란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서 의원은 “입지선정이 정치적 이해관계나 정치적 힘에 의해 결정되면 안될 것이며 대구든 부산이든 한국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둬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전당대회 당 지도부 선거에는 친박계에서 서병수, 이성헌, 한선교, 이혜훈 의원 등 4명이 나섰다. 친박 내부에서는 여성 몫 이혜훈 의원을 제외한 3명의 후보를 2명 선으로 정리해야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있지만 이성헌, 한선교 후보 모두 사퇴할 의사가 없어 교통정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서 의원에 대한 박심이 확인됐다는 분위기가 친박계 내부에 무르익고 있어 서 의원은 당선 안정권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여성 최고위원으로 유력시 되던 친박계 이혜훈 의원은 친이계 나경원 의원의 출마에 따라 유동적이 될 수밖에 없어 친박계 최고위원 2석이란 목표가 성사될 수 잇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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