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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무대 메커니즘과 뮤지컬 음악의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주옥같은 음악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으며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이 드디어 대구에서 그 역사적인 막이 오른다. 세계 오직 4개만이 존재하는 무대 중 하나가 한국. 그리고 한국 가운데서도 오페라의 유령은 대구를 찾았다. 오페라의 유령이 대구를 방문한다는 것은 그 이유만으로도 의미가 깊다. ‘뮤지컬 도시’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 것은 물론, 주변 지역 뮤지컬 매니아들을 대구로 불러들일 수 있는 확실한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대구로서는 오페라의 유령이 매우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그도그럴것이 오페라의 유령은 단순한 하나의 뮤지컬 작품이 아니다. 앞서도 열거했듯 이 작품이 걸리는 곳은 세계 4개국 밖에 없다. 한국에서는 서울에서만 그동안 올려졌지만, 이번에는 9월11일을 끝으로 1년여의 서울공연이 막을 내리고 대구로 그 무대를 옮기게 됐다. 그동안 서울을 찾지 못했던 지역의 뮤지컬 매니아와 영남 이외 지역의 뮤지컬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대구를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입지조건 외에 오페라의 유령이 대구를 찾을 수 있었던 주요한 계기는 무대가 올려질 수 있는 공연장의 시설이다. 오페라의 유령은 그 어느 공연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무대예술의 메커니즘을 보여준다. 10여미터 높이 천장에서 떨어지는 1톤 무게의 샹들리에, 281개의 촛불, 순식간에 호수로 변하는 무대 등 그 어느 뮤지컬에서도 볼 수 없는 엄청난 장면들을 재현하기에 적합한 공연장이 바로 계명아트센터라는 게 공연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오리지널 프로덕션팀은 계명아트센터의 음향시설과 조명시설, 1,954석의 넓은 객석을 포함한 객석 시스템은 오페라의 유령을 무대에 올리기에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은 바 있다. 제작진은 1년여 전부터 계명아트센터의 천장과 무대구조를 실측, 설계하며 대구 무대를 준비해 왔다. 이번 대구 공연의 무대를 끝으로 오페라의 유령 한국 공연이 막을 내리면 앞으로 8~10여 년간은 한국어로 된 무대를 한국에서 볼 수 없다. 더구나 ‘대구’에서 오페라의 유령을 만난다는 것은 이번이 ‘단 한 번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그만큼 대구는 호재를 만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때문에 오페라의 유령이 대구에서 공연됨으로써 공연문화중심도시 대구의 뮤지컬 역사가 다시 씌어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페라의 유령은 지난 8월 10일 부터 예매에 들어갔다. 앞으로도 예매가능한 공연기간은 2010년 10월 21일부터 11월 7일까지이며 인터넷예매는 인터파크와 옥션티켓, 예스24, 롯데닷컴에서 할 수 있으며 (주)파워엔터테인먼트(053-762-0000) 전화예매도 가능하다. 또한 기획사 홈페이지(www.powerent.com) 및 온라인 예매처로 들어가면 다양한 할인혜택 및 상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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