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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학 뮤지컬과가 ‘하이스쿨 뮤지컬’이라는 작품으로 제4회 DIMF(Daegu International Musical Festival) 국내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서 중앙대학교(연극학과)의 ‘렌트’와 공동 은상을 수상했다. 비록 은상 수상이지만 대경대학 뮤지컬과는 이번 수상에 대한 감회가 남다르다. 뮤지컬과가 국내외 유수의 대회에서 수상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며, 실제 8년 전만 해도 뮤지컬의 불모지나 다름이 없던 대구, 경북에서 뮤지컬학과를 개설한다는 것 자체가 모험이었기 때문이다.
첫 학과 개설 후에도 뮤지컬배우를 지망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수도권으로 지원한다는 주변 전문가들의 반응도 있었지만, 대경대학 뮤지컬과는 실험성이 강한 뮤지컬 작품들을 선보이면서 대구, 경북 캠퍼스에서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보여줬다. 결과는 8년이 지난 지금 50%이상의 학생들이 오히려 수도권에서 올 정도로 성장했다. 특히 대구시가 국제뮤지컬 도시를 지향하며 올해로 4회째를 준비한 DIMF 대회에 한번도 빠짐없이 출전, 쟁쟁한 대학들을 누르고 출전 작품 모두가 본선에 진출하면서 전국의 뮤지컬, 연극관련 학과들과 경합을 벌여 왔다.
연출 지도를 맡은 조승용 교수(47. 뮤지컬배우)는 “스토리만 있고 모든 것은 전공학생들이 창작을 한 것이 다름이 없다”면서 “상업뮤지컬도 브로드웨이 형 대형무대만 선호하고 전공학생들의 무대도 표현의 상업적인 면만 바라봐서는 대학생뮤지컬이 더 큰 성장을 할 수 없다”는 현실을 꼬집기도 했다. 한편, 가르리엘라 역을 맡으면서 이번 작품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김은혜 (뮤지컬과 1학년. 20)씨는 연기와 노래, 재능 면에서 3박자를 고루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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