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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소속의 대구시의회 도이환 의장이 내년 총선에서 달서 갑에 출마키로 하고 오는 9일 사퇴할 예정이며 같은 당 소속 양명모 의원도 북구 갑에 출사표를 던지고 이미 사퇴를한 상태다. 또한 모소속의 경북도의회 김대호·전인철 의원은 구미 을과 구미 갑에 출사표를 던지고 사퇴서를 제출했다. 이들의 사퇴로 공석인 곳은 이번 총선과 같은 날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기초의원 중에는 시의원 선거를 노리고 구의원직을 사퇴할 태세다. 대구시의회는 도이환 의장의 사퇴를 전제로 잔여임기를 채울 의장선거를 치룰 예정이다. 남은 임기는 6개월에 불과하지만 이 자리를 놓고 이동희, 김화자 의원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광역의원의 줄사퇴에 여론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총선에 지역을 가장 잘아는 광역의원들의 총선출마는 바람직한 정치현상으로 봐야 한다는 입장과 4년 임기동안 열심히 일하겠다는 전제로 당선이 된 사람이 임기를 채우지 못한 것은 어떤 이유로도 유권자에게 거짓말을 한 셈이란 지적이 양분한다. 대구시 달서구에 사는 김기철(48)씨는 “임기 중간에 사퇴해 세금으로 보궐선거를 치르는 만큼 그 비용을 물도록 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중구에 사는 황영철(44)씨는 “무늬만 지역사람인 서울TK들이 국회에 진출하는 것보다 시·도의원 출신이 국회에 가는 것이 지역민들에게는 더욱 좋은 일”이라면서 “풀뿌리 민주주의가 정착되기 위해서도 나쁘지 않은 일”이라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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