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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짜리 면접으로 뭘 보겠다는 건지 이해할수 없다" 21일 면접을 마치고 나온 대구경북 지역의 새누리당 예비후보자 A씨의 입에서 나온 소리다. A 씨뿐만 아니라 이날 기자와 통화한 몇몇 후보들 역시 면접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하고 싶은 소리는 하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너무 짧은 시간이 가장 큰 문제였다. 오전까지 달성과 달서 을, 달서 병 지역을 제외하고 대구의 면접은 모두 끝났다. 오후에는 경북과 남은 세 곳이 실시됐다. 지역구별로 10분이라고 하지만, 개인에게는 2분이 채 안주어진다. 하고 싶은 말은 고사하고 본인 소개에도 시간이 모자랐다. 때문에 과연 공천위가 후보들을 제대로나 볼 수 있겠느냐는 의문이 일찌감치 돌았다. 요식행위에 지나지 않다는 비판도 있다. 공천위는 충분한 시간이라며 무리가 없다는 입장을 각 언론을 통해 내보내고 있지만, 그 많은 사람을 그 시간에 보는 것은 무리라는 데 예비후보자들의 이의는 없어 보인다. 또 하나는 지역 차별이 화두로 등장하고 있다. 공천을 받아야 하는 예비후보자들은 부산은 현장 면접을 실시하면서 그 외 먼 지역의 다른 지역은 서울에서 면접을 하는지 불만이다. 공천 때문에 아무 말 못하고서 상경은 했지만, (중앙당이)부산만 전략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아니냐는 불만이 속에 가득하다. 그로 그럴것이 남부권 신공항에 대한 총선 공약을 약속했던 중앙당(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일주일 뒤 말을 바꿨고, 그런 여파를 의식해서인지 계속해서 부산의 손을 들어주는 모양새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한나라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와 경북을 한쪽으로 밀어내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드는 것도 그 때문이다. 이날 본지와 통화한 A씨는 “(짧은 면접 등)구도상 불리할 수밖에 없는 신인 후보자들을 위한 대변인 역할이 필요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며 “이럴 경우, 현역 국회의원들이 절대적으로 유리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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