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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 대구지부(이하 대구지부)는 20일 대구MBC를 비롯한 지역 6개사 사장과 자회사 3곳에 대한 김재철사장의 낙하산 인사 철회 촉구 총파업 돌입을 선언했다. 대구MBC 전 직원이 파업에 참여하는 것은 50년 역사에 처음 있는 일로 김재철 사장이 임기를 1년 앞두고 대구MBC사장을 전격 교체한데 대한 반발이다. 대구MBC사장의 경우 2007년까지 서울 본사 임원이 맡아왔으나, 2008년 첫 자사출신이 사장에 임명돼 박영석 사장 등 2차례 자체 승진했다. 대구MBC노조는 20일 오전 대구시청 지방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9일 전격적으로 발표한 지역 6개사의 사장 내정은 김재철사장의 막장 인사의 결정판이라고 규정하고 대구MBC 보직간부 전원이 사퇴,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대구MBC노조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8시30분 서울 여의도 MBC본사 앞에서 조합원 48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하산 인사 철회를 위한 집회를 가졌다. 권창모 지부장은 “청와대의 낙하산인 김재철 사장이 서울을 망쳐놓은 것도 모자라 지역 MBC까지 장악하려고 하고 있다”며 “지역 19개 지부는 낙하산 인사를 저지하고 지역방송사 자율경영의 전통을 지키기 위해 총력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MBC노조는 이날 임명안이 주주총회에서 가결돼 통과되면 24일부터 모든 방법을 동원해 신임 사장의 출근을 저지할 것이라고 밝혀, 출근을 둘러싼 충돌이 예상된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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