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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70년대

달성군 강정보 일원서 10월5일부터 ‘2012 강정 대구현대미술제’

신수빈 기자 | 기사입력 2012/09/26 [11:50]

응답하라 1970년대

달성군 강정보 일원서 10월5일부터 ‘2012 강정 대구현대미술제’
신수빈 기자 | 입력 : 2012/09/26 [11:50]

1977년 5월 1일. 당시 강정에는 200여명이 작가가 참여한 집단 이벤트가 벌어졌다. 당시 이들이 추구한 현대미술은 상업주의에 오염된 미술과 시퍼런 유신체제에 맞서는 예술적 항변이었다. 그 후 20여년이 넘어서 열리는 2012 강정 대구현대미술제에서  지역현대미술과 강정을 위해 작가들이 다시 모인다.

2012 강정 대구현대미술제는 오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달성군 강정보 일원과 물문화원 1층에서 열린다.

1970년대 대구현대미술제는 1974년에서 1979년까지에 걸쳐 다섯 차례 열렸다. 한국현대미술흐름에 많은 영향을 끼친 이 미술제는 이강소, 최병소, 박현기 등 당시 대구지역출신의 젊은 작가들에 의해 발기됐다. 회를 거듭하면서 대구가 시발점이였던 미술제는 강원, 부산, 광주, 전북, 서울에 까지 현대미술제가 만들어질 정도로 전국적인 공감대를 형성했다.

강정은 제3회 대구현대미술제가 개최됐던 장소로 1977년 5월 1일 이날은 우리나라 최초로 200여명의 작가가 참여한 집단 이벤트가 펼쳐졌다. 당시 강정에는 포플러나무와 나룻배가 있는 모래알 강변이였지만 지금은 4대강 사업으로 인한 강정보와 물문화관인 디아크가 자리잡고 있다. 이번 강정 대구현대미술제에서는 그때의 정취와 낭만은 찾아보기 어렵지만 1970년대 지방미술계의 자발적 행동강령과 바뀐 강정의 모습과 어울리는 작품들이 선보여진다.

 
▲   강정현대예술제 도면
이번 미술제에는 1970년대 참여했던 이강소, 최병소, 이건용, 김구림, 이명미와 당시 학생신분으로 참여했던 이교준이 그때의 실험정신을 계승하는 작품을 보여준다. 안규철은 퍼포먼스를 동반한 관객참여가 주축을 이루는 인터랙티브 작품을, 조덕현은 과거 대구현대미술제에 대한 오마주(hommage)를 표현하는 작업을 펼친다.

중앙화단에서 더 알려진 김호득과 임현락은 한국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기수답게 강, 바람을 이용한 실험적인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국내·외 비엔날레와 미술제를 통해 예술과 소통의 역학관계를 다각도로 다루는 김승영은 사라지는 소중한 가치를 기념하는 작품을, 박종규와 홍순환은 햇빛과 중력을 이용한 작품을 설치한다. 

최근 뉴욕과 유럽 중요 도시에서 끊임없이 전시 초대를 받는 이명호는 그를 유명하게 만든 ‘나무’ 시리즈 제작과정을 다큐멘터리로 구성한 영상 프로젝션과 더불어 강정에 있는 나무 한 그루를 대상으로 ‘나무’ 사진작업을 실행한다. 

(재)달성문화재단 측은 “이번 행사를 서막으로 삼아 향후 2년 또는 3년 마다 행사를 열 계획” 이라며 “대구 시민들이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강정보에 미술제가 열려 대구 미술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 일으키고 지역미술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해 미술의 ‘탈수도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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