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신공항추진위, 입지 재용역 촉구‘가덕 우선 타당성 용역’ NO ‘밀양·가덕 대상 용역 조속 실시’ OK
남부권신공항범시도민추진위원회(이하 신공항추진위)가 17일 논평을 통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신공항 입지 선정과 함께 밀양·가덕도 대상 입지 용역을 조속히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신공항추진위의 이날 논평은 16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과의 회동에서 남부권신공항과 관련해 “올해 말까지 수요조사를 끝내고 내년에 타당성 조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대한 검토 하겠다”고 한 발언이 배경으로 풀이된다. 신공항추진위는 남부권신공항이 새 정부의 140대 주요 국정과제에서 배제됨으로써 또 다시 남부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남부권신공항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불신과 의혹을 종식시키고 국토교통부의 입장 변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신공항추진위는 하지만 전국 17개 공항을 대상으로 하는 수요조사의 경우, 김해공항은 조사가 무의미하다는 것을 주장하며 각종 통계자료들을 제시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김해공항 국제선 승객이 연말이면 전년대비 14.8% 증가한 463만명에 도달해 현 김해공항의 설계 수용능력인 464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까지 1119억 원을 투입하는 국제선 청사 확장공사를 하더라도 이런 추세라면 늦어도 2021년에는 540만명을 넘어서 불과 6년 밖에 못 버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것은 정부가 2011년 수립한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서 제시한 2017년 457만명 예측을 4년 초과하는 결과로서 신공항 조기 건설의 이유이기도 하다. 신공항추진위는 “폭발적인 수요 증가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고 불필요한 지역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박근혜 대통령이 누차 강조해온대로 ‘국제적인 전문가에 맡겨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신공항 입지 선정’을 하면 된다”면서 “부산측이 요구하고 있는 ‘가덕 입지 우선 타당성 용역’이 아니라 수요조사와 별개로 ‘밀양, 가덕도 대상 입지 재용역 조속 실시’가 정답”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신공항추진위는 지난 2011년 3월, 정부의 입지 용역 결과 발표에서 영남권 35개 후보지 중 최종 정밀 후보지로 압축된 밀양과 가덕도를 대상으로 재용역을 실시하자며 부산측의 화답을 기대했다. 지난 사례를 볼 때 정부 고시 후 두 차례의 용역을 거쳐 백지화 발표까지 5년이 소요 된 점을 감안하면 원점에서 영남권 전 지역을 대상으로 입지 선정 절차를 다시 밟는다면 박근혜 정부에서도 결론을 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신공항추진위는 특히 국토교통부에 남부권신공항 입지 선정을 내년 지방선거 전에 발표해 줄 것을 촉구했다. 신공항추진위는 “지난 두 차례의 정부용역을 기초로 지금 바로 실시하면 1년이면 충분하다”면서 “지역갈등을 빌미로 표심에 휘둘린 백지화 결정으로 도리어 지역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는 이명박 정부의 우를 범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신공항추진위는 또한 “신공항 건설을 박근혜 정부의 핵심철학인 ‘국민 대통합’과 ‘국토균형발전’ 그리고 ‘미래의 국익’을 위한 국책사업으로 조속히 선정하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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