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에너지 수요는 향후 50년간 두 배 이상 늘어날 수 있으며 아시아 신흥경제국들의 산업화와 도시화가 역사적 단계에 있어, 한국이 중요한 플레이어가 되는데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피터 보저 (Peter Voser) 로얄 더치쉘 (Royal Dutch Shell) CEO가 15일 밝혔다. 보저 CEO는 이날 열린 대구 세계에너지총회 기조연설에서, “한국은 이 이슈에 초점을 맞출 수 있는 알맞은 곳”이라며, “한국은 글로벌 가스 산업에서 중요한 플레이어로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준비가 되어 있고 한국의 유명한 조선소들은 아시아 경제 성장을 촉진할 가스를 수송할 선박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다가오는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가지 중요한 단계를 제시하고, 한국의 예를 들었다. 먼저, 성장하는 도시를 위한 전략적 계획을 강조했다. 보저 CEO는 서울이 지난 십 년간의 도시 개발에 대한 ‘진정 통합된 접근법’의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2060년 아시아의 화석연료를 통한 에너지 공급이 85%에서 65%로 감소한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65%로, 세계는 ‘천연가스’ 등 에너지 보급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저 CEO는 말했다. 그는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프로젝트인 프릴류드 FLNG 시설(the Prelude FLNG facility)을 셀(Shell), 인팩스 (Inpex) 및 코가스(KOGAS)가 설립한 합작투자회사가 한국에서 현재 건조 중이라 언급했다. 호주 해양에서 완공 및 실행되면 프릴류드 FLNG 시설은 이제껏 건조된 시설 중 최대 해양 설비가 될 것이다. 끝으로, 보저 CEO는 3가지 정책 접근법을 지지하며, 각 국 정부가 역내 도시오염 위기를 해결하고, 새로운 에너지 자원에 투자하고, 새로운 에너지 공급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화석 연료 보조금 문제를 다룰 것을 촉구했다. 한편 세계 에너지 총회 (WEC)는 1924년 이후 3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에너지 관련 국제회의로, 전 세계 100여 개국의 기업, 정부, 국제기구, 학계, 협회 등 모든 에너지분야 리더 및 관련자 5000여명이 참석해 약 1주일간 에너지 분야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에너지관련 세계 주요 기업들의 최신기술 홍보 및 정보교류의 장이 될 전시회와 각종 이벤트가 동시에 개최되는 세계에너지총회는 ‘에너지 분야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지난 2008년 멕시코 시티에서 개최된 WEC 집행 이사회는 한국의 대구를 22차 세계 에너지 총회 개최지로 선정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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