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돌발변수 ‘논문 표절의혹’김부겸 “전형적 네거티브” VS 새누리당 “정치쟁점 NO, 해명은 必”
역대 가장 치열한 대구시장 선거 판세를 조성하며 상승세를 타던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장 김부겸 후보에게 돌발변수가 생겼다. 석사논문 표절의혹이다. 의혹을 제기한 연구단체는 논문 표절사실을 연세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에 정식으로 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미지 선거운동을 통해 ‘깨끗하고 개혁적인 인물’로 부각된 터라 표절의혹 상황 전개에 따라 도덕성에 치명적 타격을 입을 개연성을 배제하기 어려워 대구시장 선거 판세와 관련 대구지역 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보수 논객인 변희재 대표가 운영하는 미디어워치 산하 연구진실성검증센터(센터장 황의원)는 23일 김부겸 후보가 1998년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에 제출한 석사논문인 ‘동북아시아 다자간 안보협력체에 관한 연구’에서 전체 페이지 중 절반 이상인 페이지 가량에서 표절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또 “김 후보의 논문이 다른 연구자들의 문헌에서 총 104개 문장을 ‘복사해서 붙여넣기’ 식으로 표절한 것을 확인했다”면서 “정상적인 논문으로 보기 힘들며, 단지 ‘학위자격증’ 소지를 위한 대필 논문이었던 것이 아닌가 강하게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아울러 “김부겸 후보의 논문을 살펴보면 표절을 발견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라면서 “김 후보가 저지른 대개의 표절은 문헌에 있는 문장을 그냥 그대로 베끼는 형태의 텍스트 표절”이라고 꼬집었다. 연구진실성검증센터가 공개한 검증자료에 따르면, 김부겸 후보의 석사논문 64페이지 중 한 문단은 이석수의 ‘동북아 안보협력의 문제점과 전망’(1996) 중 487페이지에 있는 한 문단과 완전히 일치했다. 이에 대해 김부겸 후보 캠프 관계자는 25일 오전 캠프 또는 후보의 입장표명을 요구하는 기자에게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겠다”며 전화를 끊었다가 이후 문자메시지로 “선거 끝날 때까지 검증되지 않을 것이란 것을 노려 선거이슈로 삼으려는 전형적인 네거티브 공세”라고 반박했다. 새누리당 대구시당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의혹이 제기된 이상 김부겸 후보는 시민들에게 해명을 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논문표절 의혹을 정치쟁점화 할 생각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 이번 선거는 정책선거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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