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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3개 노선 대구시 또 도시철도 건설?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2단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우려’

정창오 기자 | 기사입력 2014/07/23 [13:11]

3개 노선 대구시 또 도시철도 건설?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2단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우려’
정창오 기자 | 입력 : 2014/07/23 [13:11]

도시철도건설본부(본부장 안용모)는 지난 18일 대구시의회 경제교통위원회 임시회 도시철도건설본부 업무보고자리에서 대구도시철도 4, 5, 6호선과 3, 5호선 지선 등 11개 노선 163㎞에 대해 2012년 2월 용역비 5억4천600만원에 한국교통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했다고 밝힌데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당장 충분한 의견 수렴 없는 용역 추진과 용역 업체 선정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대구의 도시철도는 내년 상반기 개통을 앞둔 3호선까지 모두 3개의 노선이 구축돼 있으며 기존 1,2호선은 막대한 적자로 대구시 재정의 숨통을 조이는 실정이다. 또 도시철도 건설 때마다 시민들은 공사에 따른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상황이 이렇다면 대구에 3개 노선외 추가로 도시철도 건설이 타당한지에 대한 전문가집단, 시민단체 등의 의견 수렴이 필요한데도 이를 간과하고 2단계 도시철도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자 비난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 2단계 중장기 기본계획에 따르면 4호선은 기존 4개선을 연결하는 도심 순환선이고 5호선은 서대구공단에서 봉무동, 6호선은 파동에서 효목동을 연결하고 있다. 전체 길이 163킬로미터, 사업비는 9조 3천억 원으로 대구시의 부담은 전체 비용의 40%인 3조 7천억 원이다.

아직 3호선이 가동되지 않는 현재도 매년 1천억원 이상의 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3호선의 예상되는 적자에 추가로 건설되는 3개 노선의 적자를 대구시가 감당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특히 그동안 도시철도 건설에 의한 재정악화를 개선하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 매 이제 막 재정건전성을 갖춘 마당에 또 다시 4조원에 가까운 세원을 도시철도에 쏟아 부어 시민들을 설득할 명분이 없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가 용역 업체로 선정한 한국교통연구원의 신뢰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부산-김해경전철과 용인경전철의 엉터리 수요 예측으로 감사원의 지적까지 받았다.

한국교통연구원은 부산~김해 경전철의 경우, 지난 2013년 감사원 감사결과 보고서에서 1일 승객 19만8천여명으로 예측했지만 실제 운행 결과 예상치의 18% 선에 불과한 3만7천여명이었다. 또한 경기도 용인 경전철 1일 예상 승객 수를 17만1천여명으로 잡았으나 실제 9천여명 정도에 불과한 엉터리 용역결과를 냈다.

하지만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는 한국교통연구원을 용역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11개 노선에 대한 용역 상당 부분 진행됐고 이미 용역비를 지급해 용역기관 변경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5억여 원의 혈세를 용역비로 투입하고도 어쩔 수 없다는 식이다.

김원구 대구시의원이 도시철도건설본부 업무보고 석상에서 여러 차례 전철 수요예측에 엉터리 결과를 내놓았던 한국교통연구원을 용역기관으로 선정한데 대해 강력 질타하면서 교체를 요구했지만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는 난색을 표명했다.

대구지하철 1,2호선의 막대한 적자와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3호선의 안전성 논란에 이은 도시철도 추가 노선 논란은 대구시의 소통부재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는 건설을 전제로 하는 용역이 아니라 노선망과 교통수요 등 기초자료 조사를 위한 용역이라고 밝혔지만 대구시의 중요한 사안에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는 비난은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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