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 그리니 학교 사랑이 쑥쑥
안강중학교 스승솨 제자가 함께 한 3개월의 추억 학교 담장 한국 절경으로 가득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4/07/28 [11:54]
안강중학교(교장 강석수)의 1m 50cm 담장이 한국의 빼어난 절경을 담은 한 폭의 수채화로 물들었다. 5월에 시작해 7월 중순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완성한 이 작품은 안강중학교 김봉남(미술) 선생님과 정한표(체육) 선생님이 주축이 되어 학생들과 함께했다. 오랜 시간이 소요된 만큼 벽화의 크기와 수준은 상상을 넘어서고 있다.학교 울타리용으로 사용되는 벽은 길이 150m, 높이는 150cm이 되며, 이곳에는 안강들녁, 양동마을, 독도를 수호하는 호랑이, 옥계계곡, 매물도, 연꽃밭과 포토존까지 다양한 그림이 둘러싸고 있다. 또다른 한쪽에는 폭 10m, 높이 5m 정도의 백두산 천지를 웅장하고 장엄하게 그렸다.
이 작업은 교사와 전교생이 합심해 완성하면서 의미를 더해 주고 있다. 더욱이 벽화 자체가 학교라는 자부심을 지닌 학생들의 자금싱은 하늘을 찌를 듯 하다. 김봉남 선생님은 “단순 야외 미술 시간으로 평가할 수도 있겠지만 3개월간의 학생들과의 이 시간은 학생과 선생님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라며 “ 단순히 학교 환경을 바꾼다는 개념이 아닌 학생들이 자신의 학교 벽화를 그리는 과정을 통한 학교사랑과 협동심 그리고 학교의 가장 중요한 일원으로서의 활동이라는 것을 깨우쳐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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