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돈 천원으로 여름 더위 "싹"
대구시민회관 20,28일 이야기 담은 클래식과 재즈 공연 개최 입장권 전석 1천원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4/08/05 [22:33]
사람들로 북적한 피서지와 비싼 물가를 피해 여름휴가를 잠시 미뤄뒀다면 올 여름, 단돈 천원을 손에 움켜쥐고 대구시민회관으로 문화 바캉스를 떠나보자.
오는 20일과 28일 저녁 대구시민회관 그랜드콘서트홀에서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과 빅밴드 볼케이노(대구시민회관 상주연주단체)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이 공연의 특징은 입장료로 단돈 천원밖에 받지 않는다는 것. 더욱이 공연 중 해당 곡에서 대한 설명이 곁들여져 클래식과 재즈를 잘 모르는 초보자라 하더라도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즐거움까지 있다. 연주곡도 가족 누구나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잘 아는 곡 위주로 꾸며졌다.
천원의 행복 1탄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 먼저 20일 개최되는 대구시향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은 이동신(부산시향 부지휘자) 객원지휘자의 지휘와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알기 쉽고 재미난 해설, 피아니스트 최훈락, 테너 박신해가 장쾌한 협연으로 열정의 무대를 선사한다. 이들이 연주할 곡은 번스타인의 오페레타 “캔디드” 서곡,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 비제 “아를의 여인 모음곡 제1번, 제2번”, 칠레아의 오페라 “아를의 여인” 중 ‘페데리코의 탄식’이다. 시민회관 관계자는 “이번 클래식 공연은 보고, 듣고, 즐기며, 배울 수 있는 다양성이 있다”면서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보다 쉽게 클래식 음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공연에는 특히, 대구시 자매도시인 일본 히로시마교향악단 소속 다테 카즈히로(제1바이올린), 하세가와 유코(제2바이올린), 안보 에마(비올라), 이와하시 아야(첼로)가 오케스트라 연주자로 참여해 두 나라의 음악을 통한 교류 협력도 이뤄질 예정이다.
천원의 행복 2탄 "이야기가 있는 재즈" 클레식에 이어 28일에는 대구시민회관 상주연주단체 빅밴드 볼케이노의 ‘이야기가 있는 재즈’ 공연이 펼쳐진다. 빅밴드 볼케이노의 음악감독 이강일의 지휘와 해설, 빅밴드 볼케이노의 열정적인 연주가 어우러질 이번 공연에서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주제곡, 빅밴드 스타일로 편곡한 모차르트의 ‘반짝반짝 작은별 변주곡’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멜로디의 음악이 연주될 예정이다.
빅밴드 볼케이노의 연주와 더불어 지휘자 이강일의 재즈 음악의 역사, 연주곡이 담고 있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설명하는 해설 곁들여 빅밴드, 재즈 음악을 관객들이 더욱 친숙하고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신예 재즈 보컬리스트로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보컬리스트 현혜린의 출연도 예정되어 있다.
배선주 관장은 “우수한 공연을 보다 많은 분들께 선보이고자 부담 없는 입장료로 기획된 ‘천원의 행복’이 더위와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달콤한 휴식과 감성 에너지 충전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구시민회관은 시민들의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채로운 기획 공연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의 티켓은 전석 1천원으로, 공연일 오후 5시까지 전화(1544-1555) 또는 인터넷(http://ticket.interpark.com)으로 예매 가능하며대구시민회관 홈페이지(www.daegucitizenhall.org)와 중구 동성로에 위치한 dg티켓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입장권은 1인 4매까지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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