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포항】김가이 기자=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이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이하 전국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의정봉사상을 가로챘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회장은 “얼마 전 전국의장협의회장인 천만호 부산 동래구의회 의장으로부터 이칠구 포항시의장의 요청에 따라 의정봉사상 상패를 포항에 전달했다는 전화를 받았다”며 "경북지역 기초의회 의장들이 협의한 뒤 경북도회장인 자신의 추천을 통해 수상자를 결정하는데 그런 절차가 무시됐다"고 성토했다. 이칠구 포항시의장이 지난달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과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 오찬'에서 “포항시의원 중 의정봉사상 수상자가 있으니 상패를 보내 달라”고 요청했고 전국의장협의회 천 회장은 경북지역에서 모든 절차를 마친 상태인줄 알고 이에 응했다는 것. 이에대해 포항시의회 모 의원은 “포항시의회 의원들 조차 의정봉사상 수상자가 어떤 절차에 따라 결정됐는지 알수 없었다”며 이같은 “독단적인 이 의장에 결정에 대해 반드시 짚고 넘어아야 한다“고 말했다. 포항시의회 관계자는 “상패를 보내 달라고 요청한 적 없으며, 이칠구 의장은 수상자인 김우현 의원이 예결특위 기간 중 부인이 병환에 있는데도 심사에 매진해 상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마침 오찬에서 천 회장의 옆자리에 앉아 있었기에 부탁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전국의장협의회 사무국에서는 천 회장의 전화 한통으로 검증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의정봉사상을 수여해 상을 남발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전국의장협의회 사무국 관계자는 “천만호 회장의 전화를 받고 모든 절차를 거친 줄 알고 의정봉사상을 수여했다”며 “포항시의회 공문이라 경북도협의회에 한 번 더 확인을 해야 하는 검증절차를 거치지 않은 사무국의 잘못도 인정 된다”고 해명했다. 의정봉사상은 전국 226개 기초의회 의원이라면 누구나 받고 싶은 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가 의정발전에 헌신한 의원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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