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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반발 불구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 개선사업 철회불가

이창원 대표, "‘김광석 길 관광인프라 개선사업’으로 예술가들의 자율성 억압 도구화 막고 싶다"

박성원 기자 | 기사입력 2017/09/05 [13:08]

반발 불구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 개선사업 철회불가

이창원 대표, "‘김광석 길 관광인프라 개선사업’으로 예술가들의 자율성 억압 도구화 막고 싶다"
박성원 기자 | 입력 : 2017/09/05 [13:08]

【브레이크뉴스 대구】박성원 기자=대구 중구청이 ‘김광석 다시그리길 길’ 개선사업에 대한 지역 예술계의 반발에 대한 ‘사업철회 불가’입장을 밝혔다.

  

▲ 성명서 발표중인 인디053 이창원대표     ©박성원 기자

 

이에 본지는 인디053의 이창원 대표를 만나 중구청 발표에 대한 답변을 듣고, 이를 Q(중구청답변에 대한 질문)&A(인디053 이창원대표의 답변) 형태로 정리를 해보았다.

  

Q: 중구청이 관광인프라 개선사업을 철회할 수 없고, 공모과정에서 우선 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참여 예술가들의 창작과 자율성을 보장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한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중구청의 말대로 예술가들의 창작 자율성이 보장될지 의구심이 든다. 업체가 선정이 되면 업체는 이윤을 남기는 것이 우선이 된다. 그런 구조속에서 업체에 고용된 예술가들의 창작 자율성이 어떻게 보장될 수 있을지 묻고 싶다. 우리가 처음에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을 만들때는 이익이 아니라 ‘김광석 길’의 가치와 의미에 의의를 두고 작업을 했다.

  

Q: 현재 중구청, 주민, 예술가,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대봉동문화마을협의회’가 구성되어 있어, 시민과 예술가들에게 참여의 기회가 열려 있다고 한다.

 

A: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을 만들었던 예술가들은 그곳에 속해 있지 않다. 진정 ‘김광석 길’을 만들었던 취지를 살리고자 한다면 함께 작업했던 예술가들이 그곳에 참여해야 하지 않겠나? 중구청은 협의회에 예술가가 참여했다는 것만으로 참여의 기회가 열려 있다하지만 사실 ‘김광석 길’을 만들었던 ‘김광석 길’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참여자는 협의회에 없다.

 

또한, 2014년 시민, 전문가와 김광석 길을 만든 예술가들이 참여해서 ‘김광석 길 운영위원회’를 만들었다. 중구청도 이를 인정했으나 당시 중구청이 위원회와 협의를 거치지 않고 독단적으로 여러 사업들을 진행하는 와중에 흐지부지되어 위원회가 해산되었다.

 

Q: 민관공동연구 형식의 거버넌스 매뉴얼 제작과 도심재생과 공공예술에 대한 연구작업 진행에 대해서는 형태의 제약없이 의견을 제안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한다.

  

A: 지금까지 많은 제안들을 했다. 2010년 방천시장문전성시 사무국에서 방천시장 상인회로 관리가 이관되면서 상인분들이 잘 모르셔서 관리가 잘 되지 않았다. 그래서 ‘김광석 길’에 대해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 생각해 상인, 예술가, 유가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만들자고 제안했지만 묵묵부답이었다.

  

인디053의 이창원 대표는 인터뷰를 마치며 “문재인정부가 도시재생을 위해 수많은 재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으로 인해 많은 예술가들이 도구화 되는 것이 우려된다. 이번 ‘김광석 길 관광인프라 개선사업’으로 인해 예술가들의 자율성이 억압되고 도구화되는 것을 막고 싶다.”며 이번 ‘김광석 길 개선사업’에 대해 반대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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