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국 문경시장 사무실 개소식 성황
경찰 구속영장 불구 신시장 지지자 구름처럼 모여 신시장 인기 가늠
박종호 기자 | 입력 : 2010/05/09 [22:57]
신현국 문경시장이 살아돌아갈 것을 약속하며 8일 자신의 선거캠프가 될 사무소를 개소했다. 평산 신씨 종친회 사무실이 있는 건물 안에 마련된 선거캠프 입구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선거사무실을 알리는 현판도 장식됐다.
| ▲ 거리를 메우고 신시장의 사무실 개소를 축하하는 문경시민들 © | | 이날 개소식에는 그를 지지하는 1천여명의 시민들이 사무실 안과 거리를 가득 메워 성황을 이루는 한편, 연신 신 시장에 위로와 격력의 박수를 보내는 등 그의 인기를 가늠케 했다. 이들 시민과 악수하며 인사한 신 시장은 경찰조사에 강한 불만을 나타내면서 "6개월간의 모멸을 느끼면서 버티게 하준것은 시민들의 힘이었다"며 가족과 시청 공무원들이 당한 모멸과 능욕에 대해 시민들의 이해와 진실을 호소했다. "문경은 신시장을 버리지 않는다" 신 시장을 지지한다는 나이 지긋한 시민의 발언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1천여명의 지지자들은 차라리 전장에 나서는 군인이었다. 이들 시민들은 이한성 의원을 가리켜 “여럿을 병신 만든 원흉”으로 표현했다. 또, 무소속으로 나서는 신 시장을 겨냥, “한나라당 그까짓 것 안찍으면 된다”며 용기를 불어넣었다.
경찰조사와 관련해서는 쌍소리들이 나왔다. 특정 언론에 대해서도 밝혀지지도 않은 사실을 사실처럼 여론을 호도해 왔다며 강한 불신을 나타냈다. 신 시장이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대한 경찰 조사는 필요없다”며 심 시장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보였다. 특히 일부 시민들은 이러한 경찰조사와 관련, 범법행위가 밝혀지더라도 그동안 신시장이 지역을 위해 정말 열심히 일했다는 강조하면서 지속적인 지지를 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시민들의 신 시장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축사에 나선 A씨는 “죄가 있어도 서로 용서하며 살아가는 것이 인생일진대 어찌하여 죄도 없는 사람을 오라가라하면서 죄인으로 만드느냐”고 항의하는 한편 "시민의 화합을 저해하고 분열시키는 세력이 있다“며 ”이러한 세력은 문경을 떠나야 한다“며 이한성 의원에 대한 반감을 그대로 나타내기도 했다. 거리에서 지켜보던 이들은 한나라당이 공천한 김현호 후보에 대해서는 "그동안 입에 오르던 사람들은 놔두고 이도저도 안되니 도의원 출마나 해볼까하는 사람을 꼬드겨 방패막이로 쓸 속셈"이라며 " 김후보가 진정으로 지역을 위하는 길은 이 의원의 이같은 행동에 동조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반응은 대체로 아직 신 시장에 우호적인 것만은 사실이다. 그러나 변수는 남아 있다. 그중 하나가 한나라당이라는 거대한 조직과 싸워야 하는 판에 무소속 출마자들이 너무 많다는 사실이다. 고재만, 임병하,이상진 예비후보 등은 모두 무소속 주자들로 알려져 있다. 이들의 단일화 및 지지선언에 따라 문경시장 구도는 변수에 변수를 예고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경북경찰청은 신현국 시장에 대해 정치자금법과 특법상뇌물수수와 관련,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신시장은 이같은 사실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신시장은 이로써 경찰과도 힘겨운 싸움을 남겨두게 됐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