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아르헨戰에 거인 응원단장 선
교정 브론즈상에 대형 T셔츠 입고 붉은악마로 변신 열기 최고조
【박종호 기자】 | 입력 : 2010/06/16 [11:01]
월드컵 진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열기가 전국적으로 뜨겁게 달아오르는 가운데, 대학 캠퍼스에 거인 응원단장이 증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남대학교는 17일 열리는 아르헨티나와의 경기를 통해 16강행을 결정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키 6.5미터, 어깨넓이 1.8미터의 거인 월드컵 응원단장의 모습을 공개했다. 주인공은 중앙도서관 앞에 서 있는 김승국 교수가 제작한 브론즈상으로 이름은 ‘별 05‘라는 건장한 사내다.
이 건장한 사내의 등장에 그렇잖아도 우리 선수들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떠나갈 듯한 열기가 끓어오르는 교정에 더더욱 뜨거운 젊은이들의 열정이 발산될 전망이다. 영남대 가족주거학과 4학년 이재희(22‧여)씨는 “우리학교의 상징물로 늘 도서관 앞을 지키고 있었던 친구 같은 ‘별05’가 월드컵 응원단장으로 변신한 것이 너무 재미있고 즐겁다”면서 “우리들의 영원한 어린왕자 ‘별05’와 함께 아르헨티나 전에도 대학민국 대표팀이 승전보를 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 크레인까지 동원되어 응원T셔츠를 입히고 있는 모습 © | | 이 사내를 탄생시킨 주인공 김승국 교수(51)도 “영남대 재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우리 국민 모두의 월드컵 16강 진출 열망을 담겠다는 의도에 십분 공감해 동상에 옷을 입히자는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면서 “이왕 붉은 응원티셔츠를 입었으니 되도록 오래 입고 있었으면 한다”며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대했다. 한편, 영남대는 지난 그리스전에 이어 아르헨티나전도 교정 대형화면을 통해 경산시민들과 함께 거리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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