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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한나라당 지명직 최고위원 TK 또 찬밥

'TK인사 등용' 약속했던 안상수 대표 비난여론 거세

정창오 기자 | 기사입력 2010/12/20 [14:41]

한나라당 지명직 최고위원 TK 또 찬밥

'TK인사 등용' 약속했던 안상수 대표 비난여론 거세
정창오 기자 | 입력 : 2010/12/20 [14:41]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당 대표에 도전하고 있던 지난 7월3일, 대구지역 대의원들의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대구를 방문해 약속했던 지명직 최고위원 TK인사 등용은 결국 공수표가 됐다.

한나라당은 20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박성효 전 대전시장과 정운천 전 농림식품부 장관을 확정했다. 박 전 시장은 충청 및 친박계의 몫이고 정 전 장관은 호남 및 친이계 몫으로 해석된다.

▲     © 정창오 기자
안 대표는 지난 7월 초 전당대회 대표선거 지지요청을 위해 대구를 찾아 지역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당시 최고위원직에 도전했다가 중도 하차한 주성영 의원을 거론하며 “안타깝고 실망스런 일”이라며 “당대표가 되면 지명직 최고위원에 TK인사를 등용할 것을 심도있게 검토하는 중”이라고 말했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TK인사는 소외됐고 그 과정에서도 안 대표가 TK인사 등용을 위해 노력했다는 흔적은 없다.
 
안 대표는 호남 몫으로 김대식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과 충청 몫으로 윤진식 의원을 밀었다가 제동이 걸렸읋 뿐 그의 입에서 TK인사가 거론된바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나라당 대구시당 주변에서는 안 대표의 이 같은 행보를 두고 ‘정치적 배신’이란 거친 해석이 나오고 있다. 급할 때는 지명직 최고위원 운운하며 지지를 호소해 당선되더니 지금에 와서는 자신이 한 약속 자체를 까먹은 모양이라는 비아냥도 나온다.

한나라당 소속 대구시의회 A의원은 “대구·경북이 안 대표의 당선을 위해 몰표를 주고도 이런 대접을 받는다”면서 “아무리 정치인의 말을 믿으면 안 된다고들 하지만 안 대표의 처신은 ‘안면몰수’의 전형” 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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