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2시 새누리당 경선 합동연설회가 열린 김천실내체육관에는 박근혜 후보와 비박 후보들의 지지자와 당원 등 1만여명이 운집했다. 각 후보별 홍보연상물이 상영된 직후 후보별 연설이 시작되자 분위기는 고조됐다. 첫 번째로 나선 안상수 후보는 “국민 10명 중 9명이 각종 부채에 시달려 길바닥에 나앉게 됐고 중소상인들 장사는 안 되고 임대료 내기도 허덕이는데 고지서나 이자납입일은 꼬박 꼬박 다가온다”면서 “100조원의 경제두리기금을 정부와 은행이 합해 매년 20조씩 마련해 가계대출에 허덕이는 서민을 도와 국가경제의 연착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상수 후보는 5.16과 관련해 “박정희 대통령은 쿠데타를 일으키고 헌정을 중단했던 것은 사실이다”면서 “하지만 공과는 구별되어야 하고 호미 한 자루 제대로 없었던 우리나라의 경제를 부흥시킨 박 대통령에게 박수를 보내자”고 말해 큰 호응을 받았다. 하지만 곧 안상수 후보가 “하지만 박 대통령의 딸이 그 뒤를 이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며 “안상수가 하겠다”고 말해 폭소와 함께 야유를 받았다. 안상수 후보는 또 “안철수도 집안사람”이라며 “안상수가 후보로 결정되면 안씨 종친들이(안 후보에게) 안상수를 도와주라고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온 박근혜 후보는 “반드시 승리해 모두가 행복하고 모두가 꿈을 이룰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모였다”면서 “제가 여러분들의 꿈을 이뤄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후보는 또 “나라는 발전했지만 국민은 행복하지 않다”며 “제가 여러분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후보는 아울러 “산업화시대, 민주화시대의 공도 과도 모두 안고 가겠다, 좋은 것은 계승하고 잘못된 것은 고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다”면서 “산업화를 넘어 복지국가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후보는 대구경북의 발전과 관련해“ 첨단의료복합단지, k-2공군기지 이전 더 이상 주민의 고통이 되지 않도록 합리적인 방안 마련하겠다”면서 “도청 후적지 공동화되지 않도록 계획을 마련하고 경북이 관광을 통해 특화된 발전을 이룩할 수 있도록 확고한 마음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임태희 후보는 “태극기를 바라보며 애국가를 부르면 자유대한민국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또 새누리당을 사랑한다는 점에서 당원동지 여러분들과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말해 호응을 얻었다. 임태희 후보는 새누리당 공천파동과 관련해 “지방단체장, 지방의회 정단 공천제 폐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고 대선과 관련해서는 “지난 총선에서 얻은 표로는 대선에서 이길 수 없으며 지금의 지지율보다 앞으로의 표 확장성이 더 중요하다”며 자신이 수도권에서 강점이 있음을 강조했다. 임태희 후보는 또 “사회갈등, 세대간 갈등, 소득간 갈등, 이념간 갈등으로 나라가 갈기갈기 찢어져 있음에도 정치는 이를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갈등은 영호남 갈등에서 기인하는 것이며 영남대통령이나, 호남대통령 같은 반쪽 대통령이 아니라 온전한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4번째로 나선 김문수 후보는 “박근혜 후보가 가장 유력한 후보”라면서 “하지만 절대권력에 의해 절대 부패된다. 박근혜 후보는 정수장학회 등 측근문제 등 모두 깨끗하게 정리해야 안전하게 청와대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수 후보는 또 “이번 대선은 태극기를 인정하지 않고 애국가를 부르지 않는 종북세력과의 한판 승부이며 결단코 이러한 종북세력에게 정권을 내줄 수 없다”면서 “또한 아무런 경험도 없는 안철수 원장에게도 세계 10대 강국인 이 나라를 맡길 수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김태호 후보는 대중가요 한 구절을 부르며 분위기를 띄웠다. 김태호 후보는 “대구경북에 깊은 애정을 표시하며 새누리당의 영원한 마음의 고향은 TK”라며 “대통령이 되면 이곳에 반드시 신공항을 세우겠다”라고 말했다. 김태호 후보는 “민주통합당 이종걸 의원이 우리의 박근혜 후보에게 ‘그년’이라고 말했다”면서 “이렇게 막돼먹은 정당에 정권을 내줄 수 없다”면서 “하지만 야당은 똘똘 뭉치고 안철수와의 야권단일화 등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데 우리는 지금절박감이 없다”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김태호 후보는 또 “세계최강의 영국축구팀이 우리나라에 패한 것은 오만함 때문”이라며 “새누리당은 끊임없이 변해야 하고 새로운 새누리당으로 변해야 한다”며 “불통과 오만을 버리고 국민 앞에 우리가 다시 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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